의사의 전화

5ch VIP 개그 - 2009-04-18 01:04
19살 무렵, 위장염에 걸려 병원에 갔었는데 나를 진찰했던 젊은 의사가 나에게 한 눈에 반해 전화로
끈질기게 데이트를 신청해왔다. 환자의 연락처로 전화를 한다는 자체가 무섭기도 하고, 짜증났다.
그렇지만 당시만 해도 어리고 여렸던 나는 확실하게 잘 거절할 수 없었고 이래저래 곤란해했는데-
사정을 알게 된 아버지가 전화를 받아서는

「이 변태 새끼! 두 번 다시 전화하지 말아라!」

하고 고함쳐서 한 큐에 끝내버렸다.



아버지는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

댓글

1등? (2009-04-18 01:04)

yaho~~

1 (2009-04-18 01:04)

ㅎㅎ

ㅇㄹㅇ (2009-04-18 01:04)

반전개그~~ 아무튼 리라쨩 리플 보고 있으면 답리플 하나 달아주면 멋쟁이!
리라쨩 (2009-04-18 01:04)
~♡
ㅇㄹㅇ (2009-04-18 01:04)
우왕 ㅋㅋ 영광의 리플 감사!! 비록 내가 리라쨩이 원하는 여초등생여중생여고생여대생등등..은 아니고 20대 후반 청년이지만 사랑한다능..♡
여직딩 (2009-04-18 08:04)
ㅇㄹㅇ님, 지금 여직딩을 무시하나효.
ㅇㄹㅇ (2009-04-18 09:04)
여직딩은 제가 원하는지라 살포시 빼보았습죠 예;; 그런 의미에서 저와 교제해 주십시오 여직딩님.
ㅇㅇ (2009-04-20 17:04)
하지만 거절한다!!! 왜냐면 나는 쇼타콘이니까!!!
rab (2009-04-20 17:04)
마침 잘 됐군. 로리콘인 나와 정보 교환하자.

어둠나무 (2009-04-18 01:04)

한눈에 반했다라....당신은 승리자군요.....제길...;ㅁ;

ㅁㄴㅇㄹ (2009-04-18 01:04)

첫 순위권이다 ㄷㄷ

ㅁㄴㅇㄹ (2009-04-18 01:04)

아버지는 아직도 후회중 ㅋㅋㅋㅋ

zx (2009-04-18 02:04)

글쓴이가 남자인줄로만 알고 글을 끝까지 봤었는데 ...... 글쓴이가 남자였어도 왠지 내용진행이 매끄럽게 이어지는듯?
snowall (2009-04-18 08:04)
둘 다 여자...

ako (2009-04-18 03:04)

-_-;;

휘바할배 (2009-04-18 07:04)

아놔 ㅋㅋㅋㅋ

뚱뚱한팬더 (2009-04-18 10:04)

후회하는게 당연;

라파군 (2009-04-18 11:04)

전 남자의사였다는 반전을 기대했건만...

꼬알 (2009-04-18 1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좀이상하다 (2009-04-18 15:04)

아버지의 박력에 반한 의사가 아직도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고 상상했어요...
의사 (2009-04-19 03:04)
아버님 아무래도 좌약을...
김왕장 (2009-04-19 05:04)
좌약을 넣을 때 분명 두 손은 양 어깨를 잡고 있겠지...
(2009-04-19 15:04)
그만해라 너희들
ARC (2009-05-08 16:05)
'아버지는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의 의미가 완전히 바뀌네요 ㅋㅋㅋ 제대로 뿜었습니다. 최고에요

나왯 (2009-04-18 15:04)

이해가 안가네요... 뭔소린지
123 (2009-04-18 16:04)
상대가 의사잖아요.
음2 (2009-04-18 16:04)
그뒤로 지금까지 결혼못했다는거 아님?
김씨 (2009-04-19 02:04)
어디가서 의사 남편 만나기가 그렇게 쉽던가요 ㅎㅎ
fgf (2009-04-21 13:04)
딸이 니트인거 아닌가요??? 돈 잘버는 의사 차버린거 후회하는거 같은데 ㅎㅎ

ㅇㄴ (2009-04-18 23:04)

엄마한테 비슷한 얘기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ㅁ- 여드름 짜러 피부과 갔다가 당해봤다고... 제 여드름을 보고 있으면 그 의사가 잘 이해가 안 가지 말입니다-_-
오오.. (2009-04-19 03:04)
피부과 의사니까 여드름 쯤은 없엘 자신이 있었을 테고 결국 어머님이 미인이시란 뜻.

... (2009-04-19 03:04)

남의사 여환자 아닌가염? 'ㅅ'

뚱뚱한팬더 (2009-04-19 20:04)

여자환자 남자의사네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