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약속

5ch VIP 개그 - 2009-01-26 13:01

어머니와 백화점에서 만났기로 했을 때.
 
「1층 에스컬레이터 앞 벤치에 있을께」라고 하길래

에스컬레이터 앞에 갔지만 벤치는 없었다.
혹시 몰라서 엘리베이터 앞에도 갔지만, 역시 없었다.
이상한데? 하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자  
화장품 판매장「에스티로더」앞 휴식용 벤치에서 손을 흔드는 어머니가 있었다.



댓글

a (2009-01-26 13:01)

어머니들 자주 그러시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D.D (2009-01-26 13:01)

이를테면 스테인레스를 "스트레스"라고 하신다거나.
....사실은.. (2009-01-28 17:01)
안그래요
D.D (2009-01-29 20:01)
실제 저희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입니다만.
미소녀 (2009-02-01 02:02)
빨리 발음하면 ㄴ받침을 넘겨버리고 그렇게 발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배리어 (2012-02-02 21:02)
스테인레스의 표준은 스뎅이죠

헐퀴 (2009-01-26 14:01)

3등은 나의것!

... (2009-01-26 14:01)

우리 아들이 에스컬레이터 화장품을 선물로 줬는데 그게 그렇게 좋더라
김왕장 (2009-01-26 19:01)
어머 너도 에스컬리티 쓰니? 그거 참 좋더라 얘.
사리카 (2009-01-26 21:01)
이님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고3 (2009-01-26 21:01)

아하...... 트랜지스터를 트랜스젠더라고 한거랑 같은건가?? 하리수는 트랜지스터입니다.
트랜스 (2009-01-27 08:01)
하리수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트랜섹슈얼입니다 sex와 gender의 차이임 하리수는 생물학적인 성을 바꾸었으므로 하리수를 포함하여 흔히 성전환자라 하면 tran(s)sexual이고, 정신적으로 이성인데 수술을 하지 않아 생물학적으로는 바꾸지 않은 사람을 transgender라 하죠
ine (2012-02-02 23:02)
↑왠지짱나...

푸롱 (2009-01-26 22:01)

요즘 인기몰이하는 와인 드라마 「떼루아」를 저희 어머니는 계속 떼아루, 떼아루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아무리 교정해도 안되라덥니다...

시엘바이스 (2009-01-27 00:01)

요새 하는 월화드라마인 에덴의 동쪽을 계속 에덴의 동산, 에덴의 동생이라고 하시는 엄마. 아직도 오렌지를 멜론이라고 하세요;;

냐하~ (2009-01-28 14:01)

저희어머니는 주방용품 메이커 테팔은 항상 데팔이라고 부르시고 예전에 인기있던 시트콤 논스톱은 논스돕이라 부르셨죠. 좀 다른가?ㅋㅋ
그건 (2009-01-29 13:01)
다르다능.

KIOL (2009-01-28 15:01)

저희어머니는 콘푸레이크를 '얘 아침 거르면 안된다. 콘크리트 라도 먹고 가렴'
콘크리트;;; (2009-01-28 16:01)
콘크리트;;;
ss (2009-01-31 17:01)
콘크리트라도 먹어야 하는군요....

돈부리 (2009-01-28 16:01)

저는 벼랑위의 포뇨를 벼랑끝의 포뇨로....
아마 (2009-01-29 13:01)
요즘 많이 힘드시나보네요..
... (2009-01-31 00:01)
벼랑위의 표효

오유 프렌즈 (2009-01-28 19:01)

나도 시드니를 시니드라고 읽거나 나루토를 나토루라고 읽고 그랬는데
rab (2009-01-28 20:01)
우리나라에는 분개하며 시마네 현을 시네마 현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죠
한솔로 (2009-01-30 00:01)
어, 어라? 시네마 아니었습니까... T_T

Clyde (2009-01-29 13:01)

자료사진은 에스티로더의 히트상품 갈색병이군요

프라니 (2009-01-29 14:01)

난 초등학생때 리니지를 리지니로 알고있었다

emanoN (2009-01-30 00:01)

허브티에 취미를 붙였을 때, 어머니랑 같이 티타임을 즐기곤 했었죠. 쟈스민 라벤다 펜넬 레몬밤…. 어느 날, 차 한잔 하자며 먼저 물을 올리시던 어머니. "베란다 좋더라." …라벤다. …베란다.
흐흐흐흐흐 (2009-01-30 13:01)
ㅋㅋㅋㅋ 어머니 귀여우신데요?? 가끔 어머니들 실수하시는거 귀엽다는..

으앜ㅋㅋ (2009-01-30 04: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창피해! 저는 어머님께서 잘못 알아 들으신 게 아니라, 에스티로더의 저 갈색병을 사 달라는 의미로 일부러 에스티로더 앞에서 무언의 시위라도 벌이고 계신 건가 생각했습니다. 아 창피해 ///// 사진 첨부까지 돼 있어서 확실해! 라고 생각했는데////

... (2009-01-30 17:01)

할머니 - 기사양반, 전설의 고향 갑시다. 잠시후 택시기사 - 예술의 전당 도착했습니다. 할머니 - 감사허이.
잇힝 (2009-01-31 0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솔로 (2009-01-31 02:01)
이 택시기사님 좀 짱인 듯.
ss (2009-01-31 17:01)
말도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냥이 (2009-01-30 18:01)

아아악 전설의 고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뚱시 (2017-10-17 20:10)

댓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