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5ch VIP 개그 - 2009-01-26 13:01
나    「누나 괜찮아?」
누나 「아, 설마 기름이 산화해서 썩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 배 너무 아프다」

잠옷을 입은 채로 배를 살살 문지르는 누나. 은근하게 가슴이 엿보였다.

나    「···그렇게 아파? 내가 문질러줄까?」
나    「그러면서 내가 아프다고 막 이상한 곳 만지려고 그러지?」
나    「하, 이상한 곳은 무슨. 누나 동생 사이에 너무 의식하지마. 아무튼 나한테 맡겨 봐」
나    「여기, 여기가 아픈거야?」
나    「어디 어디? 여기? 잘 모르겠어? 그럼 여긴가?」
나    「흥! 너 왜 이상한데 만져!」
나    「이상하긴 무슨」
나    「누나 따위는 만져도 안 기쁘지?」
나    「응? 아냐~ 어릴 때부터 누나를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나    「기뻐...짝사랑이 아니었구나. 누나 꼭 안아줘~!」
누나 「망상을 소리내서 지껄이는 버릇을 고치는건 포기했지만, 조용히 해줘. 그리고 내가 저기 벗어놓은
          속옷이나 좀 가져와」
나    「응」

댓글

이시대의TOP (2009-01-26 13:01)

다들 설연휴를 즐기고 계신가봐요

발디엘 (2009-01-26 13:01)

전부 나네요 ㅠㅠ (누)나네요...

D.D (2009-01-26 13:01)

누나는 그래도 미(?)놈이니 그런소리는 안하네요.

꿀꿀이 (2009-01-26 14:01)

나 , 나 , 나 , 나 ... 가 오타가 아니었구나... OTL

bullgorm (2009-01-26 15:01)

근데 누나 속옷이 왜 저기 벗겨져 있는거지?

효우도 (2009-01-26 16:01)

누나가 별것 아니라는 듯이 말하고, 속옷이 저기 벗겨져 있는 것을 보니, 둘은 연인 관계군요. 그냥 남자가 재롱 떠는 것뿐.
라이 (2009-01-30 13:01)
친누나가 아니라는 가정을 세워보는 것이...

깜장 (2009-01-26 17:01)

사실 현실에서 가족끼린 속살정도야 아무렇지도 않은게 당연하니
(2009-01-26 18:01)
유난떠는건 누나쪽이 아니라 남동생쪽. 오히려 누나쪽이 아무렇지도 않다..... 참고로 그 누나는 나.
.. (2009-01-26 20:01)
누나의 속옷차림을 본것 만으로도 하루 일과가 우울해질 정도로...불쾌하다..-_-
푸롱 (2009-01-26 22:01)
저도 남동생이지만 음님 말씀처럼 누나쪽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동생에 대한 애정!! 이 가끔 부담스럽습니다OTL
ㅇㅇ (2009-01-27 00:01)
남고딩 집에 과외갔다가 누나가 빤쓰만 입고(브라 없이 -_-; 고딩 방에 들어올려다 과외하는 넘 보고 후다닥 나가는 걸 봤다는 사람도 있음 -_-;; 그 고딩한테 물어보니 누나 가슴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징그럽다나 -_-;;
쿠웨이트박 (2009-01-27 11:01)
확실히...여자의 알몸이래도 누나 라고 인식해 버리면 흥분이 되긴 커녕 불쾌해짐 (ㅡ,.ㅡ)
코끼리엘리사 (2009-01-27 11:01)
그래서 여자형제가 있어야 여자의 환상이 없다고들하죠
케르 (2009-01-27 13:01)
전 그래도 여자형제 있었으면 하는데..-ㅅ- 남자 형제 끼리 있으면 이 얼마나 삭막한...ㄱ-
MC 바리반디 (2009-01-27 18:01)
여기 덧글에도 전에 올라왔던가요. 업소 가서 한바탕 치르고 보니까 알고 보니 누나여서 다시는 업소 가기가 무서워졌다는 그;;
별자리점 (2009-01-27 19:01)
오빠지만 피차 아무렇지 않...는건 이상한가요-_- 동생아, 오빠가 방에 있는데 훌렁훌렁 벗지 마! 그 전에, 내 방에서 나가!!!!!!!!!! 님이 내 방으로 잠입한 지 10년은 되는 거 같아!!!!!!!!!!
고찰 (2009-01-28 01:01)
...여자 형제 때문에 여자에 대한 환상이 사라질 바에야, 차라리 삭막한 남자 형제를 택하겠어![?!]
초 하이(후략) (2009-01-28 17:01)
나이 터울이 많은가봐요.. 전 연년생인지라 한살 위의 누나가 있습니다만 윗분들이 하는 이야기는 신세계로군요.. 그냥 같은반 여자애와 합숙할때와 같은 기분이랍니다.
인조소년 (2009-02-02 16:02)
저는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만, 확실히 가족이면 환상이고 뭐고 없지요..; 터울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마음을 트고 사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사리카 (2009-01-26 21:01)

.......... 정말 망상의 장을 펼치는구낭.

마지레스 (2009-01-26 22:01)

사실 누나가 혼자 있고 「나」가 누나의 망상이라거나
A (2009-02-05 12:02)
야......

ㅡ_ㅡ (2009-01-28 01:01)

남매간에 별로 왕래가 없는 집이라서 그런지... 오빠가 '남성'이라는것도 이른 아침, 오빠가 조용히 화장실에서 손빨래 하고 있는걸 보지 않는 이상 종종 까먹습니다.

금냥이 (2009-01-30 18:01)

오빠가 건전하신듯 손장난 많이하면 그런것도 안나오는데 'ㅅ'

장똘뱅이 (2009-01-31 16:01)

니들 손위에 기어온 바퀴를 보고서 예쁘다 밉다를 따지냐? 남동생에게 누나란 그저 이해할 수 없는 저 무엇일 뿐이다. '변비->(진화)->치질'걸린 누나가 끙끙대는 걸 보고 한달에 한번씩 패씨브저주마법'버서커'가 걸려서 발광하는 여자와 근 20년을 같이 산다고 생각해봐라. 그것도 '여자의 좋은 점'이 일체 배제된 상태에서. 그래도 누나가 좋을 것 같아?=_=....
야옹 (2009-01-31 17:01)
그래도 오빠가 갖고 싶습니다..
그건아니죠 (2009-02-01 07:02)
글 쓴 분의 결혼생활이 어떨지 눈에 보이는 것 같군요.

사람 사랑하세요 (2009-04-25 17:04)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