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응변
5ch VIP 개그 - 2009-01-06 12:01어느 슈퍼의 야채 판매장에서, 한 남자가 점원에게 말을 걸었다.
「저, 이 양배추를 반 통만 사고 싶은데요」
점원은 남자를 무성의하게 돌아보며 대답했다.
「고객님, 저희 가게에서는 양배추는 모두 한 통 단위로만 팔고 있습니다」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셔도…」
하지만 점원이 무슨 말을 해도 남자는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에, 점원은 어쩔 수 없이 점장에게 상담하러 갔다.
「점장님, 왠 미친 놈이 양배추를 반 통만 팔라고 계속 물고 늘어지지 뭡니까. 완전 짜증납니다」
그러자 점장이 그의 뒤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쪽의 고객님은?」
무슨 소리인가 싶어 점원이 뒤를 돌아 보자, 방금 전의 남자가 바로 뒤에 서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점원은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재빨리 말했다.
「하지만 이 신사분이 친절하게도 나머지 반 통을 사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이 양배추를 반 통만 사고 싶은데요」
점원은 남자를 무성의하게 돌아보며 대답했다.
「고객님, 저희 가게에서는 양배추는 모두 한 통 단위로만 팔고 있습니다」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셔도…」
하지만 점원이 무슨 말을 해도 남자는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에, 점원은 어쩔 수 없이 점장에게 상담하러 갔다.
「점장님, 왠 미친 놈이 양배추를 반 통만 팔라고 계속 물고 늘어지지 뭡니까. 완전 짜증납니다」
그러자 점장이 그의 뒤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쪽의 고객님은?」
무슨 소리인가 싶어 점원이 뒤를 돌아 보자, 방금 전의 남자가 바로 뒤에 서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점원은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재빨리 말했다.
「하지만 이 신사분이 친절하게도 나머지 반 통을 사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kenjak (2009-01-06 12:01)
사회생활 잘할 점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