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결혼생활의 비결

5ch VIP 개그 - 2008-12-17 01:12
한 시골 마을의,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노부부를 인근의 한 지역 신문사가 인터뷰했다.
 
「50년이나 결혼생활을 계속해 올 수 있던 비결이 뭡니까?」
 
그러자 남편이 옛날을 회상하듯 그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우리들은 신혼여행으로 멕시코에 갔지. 그리고 당나귀를 빌려서 둘이 사막을 한가롭게 걸어 다녔어.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탄 당나귀가 무릎을 굽혀서 아내를 떨어뜨렸고 아내는 바닥에 우당탕 넘어졌지.
   하지만 그럼에도 아내는 그저「하나」하고 말하더니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당나귀를 타고는 다시
   산책을 계속했어. 그러자 또 그 당나귀가 무릎을 구부려서 아내를 떨어뜨리고 말았어. 아내는 그러자
  「둘」하고 말하더니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당나귀를 탔어. 그리고 세번째 떨어지자 짐 속에서
   권총을 꺼내 당나귀를 쏴 죽여버렸어. 너무 놀란 나는 아무리 그래도 당나귀를 쏴죽이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고 아내를 꾸짖었지. 그랬더니 아내가 이렇게 말하는거야」
「뭐라고?」
「하나」

댓글

fds (2008-12-17 01:12)

어라

rlamh (2008-12-17 01:12)

왠지 어디서 본거 같은데 !

고물x (2008-12-17 01:12)

거스르면 소중한것이 날아가는 거군요....!!

남동생 (2008-12-17 01:12)

그리고 그 권총은 내 옆...................................ㅈㅅ

(2008-12-17 01:12)

이해를 잘 못하겠어유..;ㅠㅠ
남동생 (2008-12-17 01:12)
아내가 탄 당나귀가 아내를 세번이나 떨어트렸고 떨어질때마다 하나 둘 세던 아내는 세번째에서 권총으로 쏴 죽임-->남편이 당나귀 왜 쏴죽였냐고 물어보니 죽음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한거임 "하나" 이해가시나요? 결론은 아내한테 죽기싫어서 화목한(?)부부생활을 했다는 이야기.
(2008-12-17 02:12)
헉ㄱ;;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ㅠ,ㅠ 어렵네요..ㅠㅠ!1

코마 (2008-12-17 02:12)

푸하핫!!! 신혼 초의 기싸움이 저 한마디로 끝나 버리는군. 곧 결혼하실 분들이 참고할 만한 훌륭한 예시가 되는군요.

dasolblue (2008-12-17 04:12)

크크크크.. 살짝 예상했음 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하나에서 터졌습니다

A셀 (2008-12-17 06:12)

여왕님이시군요 ;ㅅ;b

1 (2008-12-17 10:12)

푸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파군 (2008-12-17 11:12)

이제 둘과, 셋이 나오면..
공돌 (2008-12-17 12:12)
죄송하지만, 저 스토리라면 셋은 없을 듯 하군요.. ㄷㄷㄷ
초 하이(후략) (2008-12-17 19:12)
네, 부인의 입 대신 다른 무언가의 입에서 금속쪼가리가 나오겠죠 뭐.

꼬마 (2008-12-17 11:12)

참을 인 세 번...후덜덜 (...)

케르 (2008-12-17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ㅁ=;;

WeissBlut (2008-12-17 12:12)

이거 초딩때 책에서 남녀가 바뀐버전을 본것같은데. 그건 아내가 불평하고 남편이 총쐈음.

꿀꿀이 (2008-12-17 13:12)

아니... 당나귀가 사람을 떨어뜨리는 건 하나로 치는 건 괜찮긴 한데 남편이 뭐라 잔소리했다고 바로 하나로 치는 건가... (적어도 0.5 정도... 쿨럭)
Gendoh (2008-12-17 15:12)
하나.

kang (2008-12-17 13:12)

으.. 소름끼치는데요.. ㅡㅡㅋ

(2008-12-17 15:12)

위의 꿀꿀이님과 gendoh님도 재밌군요
hot (2008-12-17 16:12)
리라씨 댓글삭제 카운트 다운. ...하나
hot (2008-12-17 16:12)
리라씨 댓글삭제 카운트 다운. ...하나

쌀떨어졌다 (2008-12-17 17:12)

예전에는 남편과 마누라가 바뀐 버전이었는데...
qq (2008-12-17 18:12)
하나.
초 하이(후략) (2008-12-17 19:12)
둘이죠. 두번째니까..
꿝뾟뛿쮌 (2008-12-18 00:12)
탕!

電影少年 (2008-12-18 01:12)

약간의 마지스레를 띄워보자면, 사실 이 얘기는 "남자가 여자말 잘 들으면 가정이 화목하다"라는 교훈(?!)을 가진 일화로써... 여친에게 쥐여서 사는 제가 왔습니다.
꿝뾟뛿쮌 (2008-12-18 01:12)
탕! 여친이 있다는것만으로 1,2는 생략입니다.

·키모스기루히토 (2008-12-18 21:12)

사람을 해치는 것이 어떤 건지 모르는 소녀에게, 어째선지 남자는 살해당할 위험 따윈 생각하지 않고 소녀의 잘못을 얘기할 수 있었다. 소녀의 주변에 그런 사람이 나타난 것은 남자가 처음이었다. 를 시작으로 스토리가 발전할 것 같으니 모에에에에에에!

() (2008-12-19 17:12)

전에 분명히 여기서 당나귀 대신에 낙타가 나오는 남자버전을 본 적 이 있었는데 이번엔 여자버전이군요. 흠.

加護亞依 (2008-12-25 20:12)

아침에 기상할떄 라던지 아내가 필요한 모든 행위 물건이 요구될때 저렇게 한다라고 하면 이 세상 모든 남편들은.... 아침 6시 알람이 울리고 남편은 귀찮은 표정과 짜증스러운 말투로 다시 자려고 하는데... 아내:여보~ 벌써 6시야 빨리 일어나야지 회사 늣어~ 남편:아.... 5분만 잘께.... 금방 준비해... 그러니깐 미리 아침밥 준비해... 아내:안되... 저번에도 늣어서 "하나" 라고 외쳤잖아.... 이번에 어쩌면 마지막 기회인데?? 남편:나 한번만 봐줘 이번에 봉급에 보너스 까지 더하면 두둑히 넣어 줄께.... 아내................................... 하나 ......................... 두우울......................

어이 (2009-07-23 22:07)

.........참 결혼도 아무나하고 하면 안되는거 같단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