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고백
5ch VIP 개그 - 2008-12-17 01:12이제 나는 너에게 고백해야 할 비밀이 있다.
나도 사실 지금 이 순간까지 말해야 할지 어떨지 계속 고민해왔다.
말하지 않으면 너도 나도 보통 생활을 계속 영위해갈 수 있다. 지금 이대로.
하지만 역시 그러면 안 된다. 거짓 속에서 살아가는 건 안 돼.
게다가 더이상 시간이 없다.
지금 나는 너에게 진실을 고한다.
2ch의 이용자는
2ch의 운영자 히로유키 씨,
나,
너 뿐이다.
놀랬어? 당연하지. 하지만 그게 사실이다.
괴로웠다. 네가 2ch를 찾아내기 훨씬 오래 전부터, 나는 몇 십대의 PC에 둘러싸여 매일 2ch를 유지해 왔다.
그 중딩도, 그 찌질이도, 모두 나였다.
네가 처음 2ch에 접속해줬을 때, 나는 평생 최고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리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운영을 위해 괴로운 맘으로 너를 비난하기도 했었지. 용서해줘.
자, 일단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곧 있으면 모든 것을 알 날이 온다.
그 때까지 마음의 준비를 해 둬. 그럼.

움... (2008-12-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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