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원 말고 '병원' 기준이라면, 간호사는 day-(evening)-night로 돌아가는 사이클 때문에라도 몸이 축납니다.
정신적 고통은 중간은 갈듯하네요.^^ 환자들 중 간호사들을 무려 하녀랑 비슷한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_-
의사직종은 수면시간이 확보가 안 되어 육체노동강도가 큽니다.;
간호사 정말 힘들어요.
병원에 입원해보니까 간호사라는 직종 진짜 더럽더라구요.
의사보다 2억배는 더 일하고, 노동 강도에 비해
박봉이고...
가끔 정신 좀 오락가락하시는 분 입원하시면 한 층에 있는
간호사가 다 피곤하고...병자들은 정말 별의 별 사람들
이 다 있어서...
간호사도 정신적 고통 중간은 간다고 생각해요 ;ㅅ;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도 가끔 신문지 말아들고 패는 보호자님도 계시다는 거...
우리 잘못 아닌데 다 우리 잘못이 돼 버리는 일들,
환자분 보호자분이랑 제일 많이 접촉하는 계층이다 보니 정신적 스트레스 만만치 않답니다 T_T
그런 중환들은 개원의가 잘 안보죠.
그런 식으로 극단적 경우를 상정한다면 무슨 직업이든 힘들지 않겠습니까.
치과의사 힘들다는 건 사실 좀...
비하하려는 건 아니고 편한 게 사실.
팔힘은 좀 많이 듭니다. 연세 되시면 하기 힘들다더군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하가 절대절대 아님)
업무 인계하고 자기 일 처리하고 그러면 8시간 칼 퇴근은 힘들구요.
간호사는 아무래도 중간자 입장이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죠.
의사든 간호사든 절대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환자는 1년 365일 언제나 아프고 주말도 없으니까요. 그들을 돌보는 사람 역시도 늘 곁에 있어야 합니다.
누가 더 힘들다 안힘들다 할 게 아니라 그냥 서로 존중하고 지내면 참 좋을텐데
잠시 힘들어서 짜증내고 비 난하다보면 조금씩 핀트가 틀어져서 결국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란 없어지죠.
참 안타까운 일임. 그래서 의사와 간호사는 친해질 수 없음. 이건 시스템의 문제임.
1053 (2008-12-14 16:12)
오오ㅋㅋ 선물시장은 역시 최고의 도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