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5ch VIP 개그 - 2008-12-03 00:12어렸을 적, 친구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의 일.
우리들은 무수한 놀이기구를 타고는 지쳐서 쉬고 있었다.
그때 미키를 만났다.
그때 친구 중 하나가 말했다.
저 미키마우스 인형 탈 속에는 뭐가 있을까?
비어있다, 아니야 꿈과 희망이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확인하고 싶었다.
자, 미키 사냥의 시작이다.
미키! 미키!
우리들은 구령에 맞춰 미키의 머리를 때립니다.
턱 부분을 아래에서 어퍼컷으로 올려쳐, 미키의 머리는 당장이라도 벗겨질 것만 같습니다
미키사냥도 이제 피크, 우리들의 기분도 피크를 맞이했을 무렵
미키(탈 속의 내용물)의 분노도 피크를 맞이하고야 말았습니다.
갑자기 친구의 몸을, 멱살을 잡아채 벽으로 끌고간 미키!
친구는 발버둥 쳐보지만 그의 다리는 바닥에 닿지도 않습니다.
그때 간신히 소란을 들은 백설공주 난쟁이 떼와 트럼프 병사들이 달려왔습니다.
「OO씨! 뭐하시는 거에요! 침착하세요!」
그 틈에 우리들은 간신히 도망쳤습니다
디즈니랜드에 갈 때면 아 직도 그 날이 생각납니다.
여러분 조심하십시요. 미키는 단순한 쥐가 아닙니다.

꿀꿀이 (2008-12-03 00:12)
멱살을 잡아채 벽으로.... ㅎㅎ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