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밥 먹어」

5ch VIP 개그 - 2008-11-29 13:11

1
그런 말을 들으면 갑자기 하기 싫어지는데



10
어머니 「밥 차려놨어―」
나       「응, 금방 갈께―」
어머니 「밥 차려놨다고 말했잖아!」
나       「아 금방 간다고 했잖아!!!」




11
나   「슬슬 공부할까…」
엄마「TV 그만보고 공부해」




2
너네는 언제까지 사춘기야




3
엄마의「밥 먹어」는 세상에서 제일 의욕 없어지게 하는 말.
「공부해」보다 듣기 싫은 말




5
그래도 그런 말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해라




22
그렇지만「밥 먹어」해서 정말로 곧바로 가도 밥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26
>>22
니가 늦게 올 거라고 미리 예측해서 말하는거야!



29
>>22
그건「밥 먹어!」라고 불러도 바로 오지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미리 말하는 것으로 나중에 왔을 때에 타이밍 좋게 따뜻한 밥을

내오기 위한 어머니의 전략




114
방문 저 너머에서
「oo, 일어나」

↑이거, 귓가를 맴도는 말투가 최고로 짜증



나 「(슬슬 공부 좀 해볼까)」
어머니 「00! 그만 놀고 공부 해!」

↑공부할 의지를 한 순간에 없애버린다



127
너네들 초딩이냐


91
어머니 「밥 먹어」

나     「‥‥」

아버지 「‥‥밥 다 식겠다」


댓글

모롤라 (2008-11-29 13:11)

밥먹으라고 하면 냉큼 달려가서 먹는게..

(2008-11-29 13:11)

앗싸 2등

(2008-11-29 13:11)

일본 애들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구나 ㅠㅠ

불가사의 (2008-11-29 13:11)

공부하려는데 공부해라....는 정말이지 최강....

Ret... (2008-11-29 13:11)

사춘기 군요;

군인 (2008-11-29 14:11)

내무실 기상하십시오. 랑 동급?
RH:Chaos (2008-11-29 20:11)
군 내무실 기상이라기보다는 예비군 동원훈련 갔을 때 선배님들~ 기상하십쑈~ 이거...
전설 (2009-06-16 13:06)
선뱀들 기상하십니다~ 이동하십니다 헬멧 쓰십니다 비누를 줍습니다 -_-;;

하루 (2008-11-29 14:11)

대학생인데도 맨날 공부해라 책읽어라 -_- 노이로제 걸림
ㅠ.ㅠ (2008-12-01 17:12)
저는 대학졸업후 회사다니고 있지만.. 공부해라, 그런책 말고 좋은 책 읽어라~ 아직도 듣고 있습니다. ㅎ

(2008-11-29 14:11)

헉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저스키 (2008-11-29 15:11)

좀 이제 좀 그만 하는 생각이 들때까지 밥을 차려봐야 밥먹어 라던지 밥 다됐다던지가 얼마나 편한 소리인줄 아는거죠 그전에는 모르는게 당연.

.... (2008-11-29 16:11)

군대가보면 얼마나 편한 생활을 해왔는지 알지요. 뭐, 말년때 다 날려먹고 나오긴 하지만...

(2008-11-29 17:11)

그래도 부모님께 소리만은 지르지 않기를...밖에 나가서는 온갖 착한이미지 발산하면서 집에서는 훈족의 아틸라를 능가하는 폭군 아들이 꽤 많더라구요 무섭
현미녹차 (2008-11-30 03:11)
훈족의 아틸라ㅋㅋㅋㅋㅋㅋㅋ 아들 아니라 딸도 마찬가지입니다. 딸 쪽은 폭군이라기보다는 쩌는 신경질과 짜증.

꼬마 (2008-11-29 18:11)

11번...조금 공감.

에효 (2008-11-29 21:11)

때되면 밥차려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꼬꼬맹이들은 모르겠죠

혼자 몇개월만 살아봐라 (2008-11-29 22:11)

자취생활 이제 근 3년차되어가는데(그동안 집에 한번도 못갔음ㄱ-) 자취생활 1개월차부터 밥먹어라 소리가 그렇게 듣고싶을 수가 없네요. (처음 1개월은 요리하는 재미에... ) 청소빨래야 그렇다치고 밥하고 설겆이 하는거 무지 일이라는... 메뉴고민도 그렇고;

rnsr (2008-11-29 22:11)

혼자 1년쯤 살아도 그다지 밥먹어라 소리가 그립진 않던데... 집떠나서 2~3년쯤 살아도 별로 집이 그리운지도 잘 모르겠고...

타마누님 (2008-11-30 00:11)

전 '여보 아침 차렸어요. 와서 드세요'라는 말을 가장 듣고싶습니다. 으헝헝헝헝
진순철 (2008-11-30 03:11)
저녁이랑 욕탕 아니면 나 어떤걸로 할래 이런거 듣고시픈데
김사장 (2008-11-30 19:11)
경험담으로 얘기하자면 "밥 차려 먹고 씻고 오늘 나 피곤하니까 건들지 말고 자!"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jun (2008-12-01 21:12)
아읏~ 김사장님 솔로인 제가 심히 공감가는 것은 왜일까요. ㅠ,ㅠ

-_- (2008-11-30 00:11)

전 정규 교육과정 12년과 대학 졸업할때까지도 공부하란 소리는 듣지 않았습니다만 졸업한 지금은 아주 지겹도록 듣고 있군요 -_-;;;

RR (2008-11-30 09:11)

어, 음... 공부하란 말은 못 들어봤고 밥 먹으라거나 깨우는 소리 들리면 곧바로 반응하지요-. 아니, 밥은 소중하지 않나요? 왜 안가는거야!

지나가던 손님 (2008-11-30 11:11)

"밥먹으러 나와라~" 해서 나가보면 상차리라는 뜻입니다.

하나 (2008-11-30 15:11)

'밥 먹어' 저희 집에선 밥때 됐으니 알아서 차려 먹으라는 소리입니다. 한 달에 한두 번이나 엄마가 차려 주시는 밥을 먹을까 말까; 밥 먹으라고 해서 갔더니 밥이 정말로 차려져 있는 상황은 참 부럽네요.

ㅇㅇ (2008-11-30 18:11)

전 죽을때까지 어머니의 밥 먹으라는 말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꿉꿉하네요

라파군 (2008-11-30 22:11)

아무리 일찍 가도 차려져 있지 않는 밥은 저로 하여금 일부로 늦게가게 만듭니다(...)

iu (2008-12-01 00:12)

가면 준비되어있지 않은 밥도 싫지만 방금 따끈따끈하게 나온 밥도 싫어해서.. 어머니 전 찬밥이 좋다니까요. 입 데이고 싶지 않다고요.
ㅇㅂㄱㅅ (2008-12-04 17:12)
싸우자

도라 (2008-12-03 17:12)

22는 굉장히 공감가는 말이네요. 밥 먹으라는 소리 듣고 식탁에 가서 앉아있으면 최소한 10분은 기다려야지 밥이 나옵니다... 허허

ㅁㅁ아빠 (2009-07-01 18:07)

주말부부로 살면서 멀리 운전하여 집에 가기 때문에 늦잠자기 일쑤인 나는 아내가 느즈막히 아침을 차려서 "ㅁㅁ아빠 밥먹어"를 한 20차례 반복한 다음 슬렁슬렁 나가는데... 그 때도 아직 밥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아내와 나의 역치가 동반 상승되었는지, 결혼 7년차가 되니 식사준비를 시작할 무렵부터 "밥먹어"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