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
5ch VIP 개그 - 2008-11-20 12:11668
2차대전 도중, 독일군 포로 수용소에 갇힌 프랑스 병사들은, 길어지는 포로생활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에
의해 서로 싸우거나 비탄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가 망상으로 공동의 걸프렌드(?)를 만들기로 했다.
그들이 수용되어 있던 감방의 한 구석 자리는 13세의 사랑스러운 소녀가 언제나 앉는 자리였다. (라고
모두가 망상).
그들 그룹 중에서 싸움이나 말다툼 등, 신사답지 않은 행동을 저지른 이는 모두 그 자리에 있는 소녀에게
고개를 숙이며 모두가 들리도록 무례를 사과해야했다. 심지어 옷을 갈아입을 때도 그녀에게 보이지 않도록
그녀의 자리 앞에 가리개를 쳐놓았고, 식사 때에는 모두의 몫을 조금씩 나눠 그녀를 위한 한 그릇을 만들었다.
미리 결정해 둔 그녀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각자 만든 선물을 준비, 노래로 축하해주었다.
처음에는 정신적인 위로게임같은 것이었지만 모두가 너무나 열심히 하자, 감시하던 독일군조차 그들이
정말로 소녀를 한 명 몰래 감추어둔 것으로 착각, 그들이 갇힌 감방을 천정, 지붕까지 샅샅히 수색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덕분에, 그 고난의 포로생활 속에서도 다른 방의 포로들이 쇠약해 늙어죽거나 발광, 자살하는
와중에서도 그 방의 병사들만큼은 모두가 제정신을 유지하며 살아남아 전쟁이 끝난 후 건강히 고국의 흙을
밟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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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의 병사들만큼은 모두가 제정신을 유지하며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w
그건 좀 반론을 하고 싶은데w

준준 (2008-11-20 12:11)
최초의 사이버 아이돌 인 셈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