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5ch VIP 개그 - 2008-11-13 18:11

흔히들 쉽게 말하지만, 진심으로 전력을 다한다는 것은 사실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평생에 몇 번 정도, 극적인 상황과 필사적인 의지가 발동했을 때에만 겨우 가능한 것이다.
비유하자면 강을 거슬러 올라가 알을 낳는 연어의 산란과도 같은 것이다.

나는 작년, 전철 안에서 설사를 참는데 그 진심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마 20년 후 쯤?


댓글

다행 (2008-11-13 18:11)

하지만 다음날 만원전철에서 그는 세컨드 임팩트를 맞이하게 되는데...

154114 (2008-11-13 18:11)

포기하면 편해....

럭셜청풍 (2008-11-13 18:11)

과연, 정말 필요할때를 위해 내가 전철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면 포기해야겠군
엠피 (2008-11-13 19:11)
그런 충격적인 발상을....
Hueristi (2008-11-13 20:11)
아니, 거기서 포기해버리면 나중에 전력을 다할수 있는 기회도 사라진다.
D.D (2008-11-13 21:11)
일단 20년 전에 진심을 쓴적이 있나부터 살펴봐.
미소녀 (2008-11-14 00:11)
헉... 그건 좀 ㅠㅠ

잇힝초딩 (2008-11-13 18:11)

왓더 잘못해서 비밀글로 해버렸다
잇힝초딩 (2008-11-13 18:11)
왓더 잘못해서 비밀글로 해버렸다
RR (2008-11-14 17:11)
굿
.... (2008-11-17 01:11)
이 댓글의 내용이 궁금해서 잠이 안와..
(2008-11-23 2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id (2008-11-13 18:11)

흐허헝

빠져 (2008-11-13 19:11)

무려 충전식이냐.
댓글돌이 (2008-11-16 13:11)
요런게 일본식 말투 같은데요. '무려','~이냐?' 이게 호응되는 말들인가요? 일본 말투 따라하면 기분 좋은가?
Akaeru (2008-11-17 18:11)
그다지 일본식 말투같지 않습니다만... 저는 틀려..!도 적응이 된 사람이니 설득력이 없네요;
빠져 (2008-11-17 20:11)
잘난듯이 말하지맙시다.. 이것도 일본어투라고 하신다면 뭐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dd (2008-11-24 19:11)
누가 봐도 일본어투구만..

D.D (2008-11-13 21:11)

20년 후에도 전철안에서 설사를 참는데 진심을 쓴다면 진심은 참 더럽구나....(먼산)

고3 (2008-11-13 21:11)

우와 오늘 수능 끝났어요~~~~~~~~~ 전 오늘 진심을 쌌습니다
154114 (2008-11-13 22:11)
다음 해에 진심을 한번 더 쌀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오늘 싸고 왔습니다.

선배거긴안돼 (2008-11-13 21:11)

나도 겪어봤는데... 무슨 한정거장이 이렇게 긴건지... 게다가 지하철 아저씨는 왜이리 운전을 천천히 하는건지.. 왜 시청역은 지하철과 화장실까지의 길이 험난하고 먼건지... 안믿던 하나님께 기도까지 했습니다.

꼬마 (2008-11-13 22:11)

아아, 아무래도 내가 오늘 수능에서 발린 까닭은 진심 스킬 쿨다운이 안끝나서였던가...Orz(난 어디에 썻던거냐!)

통계학도 (2008-11-13 22:11)

진심을 사용하는 두 사건 A, B가 있다고 하자. 그 때 P(A)=P(A|B)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둘은 독립이다.

Ret... (2008-11-13 23:11)

이성과 본능이 일치하는 몇안되는 때로군요

Bzz (2008-11-13 23:11)

여기 즐겨찾기 해두고 종종 오는 방문잔데요 2ch번역 어투로 말하시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 거예요? 뭐 여기의 룰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지만 일단 심리적 거부감은 차치해도 일단 반말이잖아요. 처음엔 서로 잘 아시는 분들인 줄 알았는데 보다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은데
loony (2008-11-13 23:11)
그냥 2ch 기분 내는거겠죠. -_-; 개그 보러 오는 사람으로써는 좀 불편하기도 하지만.
arche (2008-11-13 23:11)
그래서 여기 글만보고 댓글은 안보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들었심....
리엇 (2008-11-14 00:11)
그 반말 덧글도 2ch 개그의 한 부분이랍니다.
ㅇㅇ (2008-11-14 00:11)
2ch 글들을 보다보니 2ch 애들처럼 말하게 되는 거라능 마지레스 KY 등등의 말들도 리라하우스 밖에 나가면 '그게뭥미?'라는 소리밖에 못듣죠
미소녀 (2008-11-14 00:11)
난 번역어투 좋은데 www 귀엽잖아(*´∇`*)ζ ...이런 식으로 쓰는 걸 말씀하시는 거군요~
gg (2008-11-14 02:11)
그냥 병신
코끼리엘리사 (2008-11-14 02:11)
어느의미 DC와 상통하는 거겠지만 일본 2ch계 게시판은 기본은 반말이죠. 여담으로 전 전파만세외 사이트의 덧글은 보통 읽지않습니다. 열이면 열 예상한데에서 벗어나지 않는 시시한 말쌈뿐이라 OTL
danny (2008-11-14 04:11)
굳이 2ch 말투가 아니더라도 원래 익명사이트에서는 반말이 많죠.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반말보다도 혼잣말하거나 뒤를 얼버무리는 일명 '오덕체' 반말이 더 거슬리긴 하지만 말입니다.
154114 (2008-11-14 22:11)
만약 뒷골목에 깡패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너희들은 그런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거냐?"라고 자진해서 말하려 가는 바보는 아무도 없겠죠? 네이버뉴스 같은 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집단들이 그렇게 살아가면 자기한테 피해가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내비두면 됩니다. 즉 즐기거나, 아니면 그냥 나가거나 둘 중 하나면 됩니다. DC같은 경우는 타 사이트 테러행위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문제이기는 하지만요.(사실 DC에서 반말을 한다던가,싸움을 한다던가,악플을 단다던가,역주행을 한다던가 하더라도 자기한테 피해 안 가면 그냥 놔두는게 최고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포기한 겁니다.
레반테인 (2008-11-15 15:11)
뭐 대부분 일어능력자이실테니 스스로도 번역체가 국문체인 것으로 간간히 오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2008-11-17 15:11)
죽어라

ㅁㄴㅇㄹ (2008-11-13 23:11)

번역어투라는게 예를 들자면 어떤건가요? 전 전혀 못느꼈는데..;
정경패 (2008-11-14 00:11)
그런것도 모르면 여기 오면 안된다구wwwwwww 이런거요

언덕위에많은별들이 (2008-11-14 00:11)

오늘 진심을 싸고 왔습니다. 다음해에 진심을 쌀 일이 없기를.

ㅋㅋㅋ (2008-11-14 01:11)

싼다는 표현이 왜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 수능본 고3화이팅

고찰 (2008-11-14 01:11)

음.. 20년 전 쯤에는.. 진심을 다해 태어났었지. 자, 이제 난 뭐에 진심을 다하게 될까? 기대되는 걸? 똥이나 토 같은 것과 관련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2008-11-14 01:11)

수능보러가는데 똥이 마려워 그걸 참는데 진심을 써버렸습니다 ㅠㅠ
D.D (2008-11-14 11:11)
크리.
154114 (2008-11-14 23:11)
노팬티로 수능 보는 것보다는 나아요.

오레오 (2008-11-14 09:11)

주식투자의 세계로 오시면 매일 시황을 보면서 진심을 다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가경제가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애국심 스킬도 +2레벨 업!(단, 풋맨 제외)
치즈크래커 (2008-11-14 10:11)
nono~ 자신의 자산의 넘어가는 미수를 찍지 않는 이상 매일 진심을 다한다고 보긴 힘들죠. 솔직히 그 돈 없으면 힘들긴 하지만 죽진 않잖아요. 근데 자산을 넘어가는 미수라면!!! 뭐하면 한강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그쯤은 되야 진심을 쌀수있죠 ㅋㅋㅋ
맛스터 (2008-11-14 11:11)
...그럼 전 아직 진심을 못 쏟아서 손해를 보고 있는 거군요...ㅠㅜ

2호선 (2008-11-14 12:11)

진심을 다해서 간절히 원하다가.. 칸과 칸사이에서 포기해 버린 경험이 있어wwww 1차 폭발로 안정시킨 뒤, 진심을 다해서 뛰쳐나갔어 (*´∇`*)ζ 전생에 지은 죄가 많나봐

라파군 (2008-11-14 16:11)

버스 안에서 2시간동안 설사를 참은 나도 전력을 다했지

Xypher (2008-11-14 20:11)

이런 쓸데없는 일에 얼굴을 붉히고 왜 3일만에 업데이트된 포스트가 하나뿐이라는 것에는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것인가

엄마손파이 (2008-11-14 22:11)

저두 여기 종종 와서 재밌는 글들 보곤합니다만 가끔 덧들들 보면 덧글까지 번역해 왔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뭐, 자기가 2ch 기분낸다는데 어쩌라는거라면 할말 없지만..ㅎ

ㅇㅇㅇㅇ (2008-11-14 22:11)

얼레? 전 그런 댓글들이 달리는 게 더 재밌던데 모두가 다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었군요. ;;

방문자 (2008-11-14 22:11)

'그런 종류의 댓글'도 함께 본문과 함께 즐기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해요~ 간혹 본문보다 센스 좋은 댓글이 달리기도 하기 때문에 기대하며 보고 있어요.

깜장 (2008-11-14 23:11)

반말 댓글 재밌는데..

ㅇㅅㅇ (2008-11-15 12:11)

굳이 보면서 불쾌해하지 마시고 안보고 행복하시면 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댓글돌이 (2008-11-16 13:11)
읽지도 않았는데 불쾌한지 않은지 어떻게 알죠? 몇몇 댓글이 수준이하라고 해서 다른 댓글도 보지 말라라는 건가?

꼴뚜기 (2008-11-16 00:11)

ㅋㅋ 제가 오늘방금 이랬는데, 참 저만그런지 급하다보니까 별의별 창의적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어떻게하면 버스에서 몰래똥쌀까.? 아니면 언제 내려서 싸야 가장빨리갈수있을까. 또 시간이 지나니까 자기자신을 부인하게되고. 이건 내가 똥마려운게 아니야 내속에 다른자아의 것이다. 아니야 다른자아야 무시안할테니 용서해줘. 정신분열도되고.. 아무튼 첫경험때 사용할려고 아껴둔전력을 썼으니 40살넘어서야 겨우 전력으로 뭘하나 해보겠네요.
ㅠㅠ (2008-11-16 19:11)
이 리풀 은근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인 (2008-11-17 15:11)
앜ㅋㅋ정신분열까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