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법한 일
5ch VIP 개그 - 2008-10-25 10:10초등학교 때, 뭔가(잘 기억은 안 나지만)를 페인트로 바르려고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 왔다.
그러나, 스프레이에 별로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바를 수가 없었다.
스프레이보다 붓으로 바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로서 한 생각은, 스프레이 안에는 페인트 액체가 들어있으니까, 그걸 이 스프레이캔에서 어떻게든
꺼내서 붓으로 바르자.
망설이지 않고 부엌에 가서 꺼내 온 것은 통조림 따개.
통조림처럼 밑에서부터 까면 오케이♪
푸욱 칼날을 찌르자
갑자기 엄청난 기운으로 내 손에서 멀어져 페인트를 흩뿌리며 온 방안을
깡! 깡! 쿵! 까강! 깡! 콩! 깡, 캉!
하며 테이블, 냉장고 등을 두드리며 스프레이캔은 날아다녔습니다.
어쩌지도 못하고 내내 서 있는 나.
간신히 진정되었을 때는 이미 부엌은 시뻘겋게 되어있었습니다.
「삐빅, 가스가 새고 있지 않습니까?
삐빅, 가스가 새고 있지 않습니까?
삐빅, 가스가 새고 있지 않습니까? 」
허무하게 울려퍼지는 가스 경보기의 경보···.
그 직후, 돌아온 어머니는 시뻘간 부엌에 한번, 또, 시뻘겋게 된 나를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수라장이었습니다.

ㅇㅇ (2008-10-25 10:1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의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