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5년 전 고등학교 때 담임인 영어 선생이 저런 질문을 해대서 참 난감했던(물론 선생이 원했던 대답은 '봄)
그것도 바로 옆반에서 하고 와서 다음 시간에 우리에게 물어보는 것은 뭐냐 orz
아는데 모르는 척 '물'이라고 할 수도 없고, '봄'이라고 하자니 쪽팔렸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SBS 퀴즈프로 였던거 같은데..
리처드 1세의 뒤를 이어 즉위한 존왕의 실정에 봉건귀족의 반발로 체결된 문서, 왕은 지배하나 군림하지 않는다로 유명한 현재 입헌군주제의 기초로 인정되는 문서 이름은?
마..마그나..
땡~!!!
정답은 '대헌장'
-대헌장(Magna Carta Libertatum:마그나 카르타)-
후르바 작가님 曰
"「눈이 녹으면...」이라는 건 실제로 받아본 적 있는 질문이에요.
아주 옛~~날에 「그애 전 "봄이 된다"고 대답하는 사람을 눈물이 날 만큼 좋아 할거야..가슴 아플 만큼」
이라고 생각했었죠. 당연히 전 「물이죠?」라고 대답했으니까요."
...라고 11권 77p에 적혀있더군요. 그렇잖아도 아침에 후르바 11권을 보았는데..
p.s 최근에 다시 후르바를 보다 보니(소장중) 중간 중간 번역이 좀 이상한 곳이 많네요.
가령 저 위에 "그애 전..."이라는게 'あの 私'가 아니였을까 하는 느낌...? 혹은 'あのこ"라던지..
제이드군 (2008-10-05 14:10)
일등! 한번만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