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0원짜리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돈이란 없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나 심지어 애완동물을
제일 귀중하다는 돈으로 맞바꾸는 인신매매나 장기 매매는 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사랑이 없는 것이고 고로
진부한 대답이지만 적어도 사랑은 돈보다 귀중한 것이다.
만약 장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주고 다른 사람의 장기를 밀매했고, 그 장기를 뺏겨서 어떤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해보면요, 이런 경우에는 장기를 받은 사람의 생명이 뺏긴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건가요?
받은사람의 생명> 돈 >뺏긴 사람의 생명 순?
받은사람의 생명>뺏긴사람의 생명. 돈은 그 사이에 연결수단으로서만 작용하죠.
하지만 장기를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돈을 받아서 뭐하려고? 그냥 단지 돈이 내 생명보다 귀해서 자기 장기를 파는 사람은 없겠죠?
장기를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은 중요하지 않겠죠.
내 생명>돈. 이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파는 사람 입장에서라면
돈이 필요한 무언가(대부분 가정, 사랑 등)>내 생명
이 되겠죠.
내 생명>돈인 경우는
내가 내 의지로 내 장기를 팔았을때의 경우잖아요
그게 아니라 남의 의지로 내 장기를 뺏겨서 죽었을 경우는 어떻게 생각해야 되나요?
돈이 매개물이라고 한다면
일단 받은 사람의 생명>뺏긴 사람의 생명이 성립하는 건데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 생명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건가요?
보통 가장 귀중한 것은 차등을 두어서는 안 되잖아요.
현실에서
장기매매시 자신의 생명은 유지된다는 것에서 출발하지요.
그래서 나눌수 없는 심장같은 것은 자발적인
매매가 없답니다.
그리고 빚으로 자살하는 사람은 몰린사람입니다.
즉 빚이라고 하는 돈으로 자살하는 것이 아닌 빚이라는
돈에 의해 정신적으로 몰렸기 때문에 자살하는 겁니다.
이건 둘간에 엄연히 다른 이야깁니다.
그나저나 이런 기본적인 글에 웬 리플이...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건 개인의 가치관이니.. 뭐가 중요하다는건 본인 나름이겠죠..
그리고 인신매매나 장기매매는 일상이라니.. 어둠의 세계에서 살고 계시나요[..]
파룬궁도 아니고;
그리고 자살하는 사람이 목숨보다 돈이 소중하다는 얘기는 논점에서 벗어난 얘기 같네요.
정말 목숨보다 돈이 중요하다면 일본에 누구처럼 하루에 3시간 자면서 일을해서 빚을 갚는다던가..
목숨을 태워서라도 돈을 벌었겠죠, 자살하면서 돈을 가져갈 수 있다면 자살자들은 목숨보다 돈이 중요하다고볼 수도 있지만..하긴, 어떻게 보면 돈을 뻇겼기 때문에 자살한걸로 볼 수도 있겠네요. 빙 돌아서 보는거 같지만..;
그리고 대부분의 자살자의 경우 목숨이 소중하지 않아서 자살을 하는건 아니지만요..
CherryLK (2008-09-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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