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의 시간
5ch VIP 개그 - 2008-06-28 15:06* 최근 개인사정으로 잠시 블로그를 쉬기로 했습니다만, 모처럼의 주말이니깐^^
서로 바쁜 직장인이라 평일에 보기 힘든 우리 커플. 그이를 보고 싶어서 모처럼 전화로 애교를 부렸다.
나 「자기야, 나 요새 자기 보고 싶어. 못 보니까 넘 쓸쓸해」
그 「나도 그래. 외로워」
나 「평일에 만날 수 없는 시간은 그렇게나 긴데, 주말에 만나는건 왜 그렇게 짧게 느껴질까」
그 「그래~ 더 오래 있고 싶지」
나 「어째서 함께 있는 시간은 짧게 느껴지는거야? 이상하지 않아?」
그 「그건, 평일은 5일이고 주말은 이틀 뿐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아, 확실히 그건 그렇지만w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w
너무 고지식한 우리 자기지만, 그래서 그런 자기가 더 사랑스럽다w

케르 (2008-06-28 15:06)
.....후우 쉬는 주말에 이런 우울한 글을......=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