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키스

5ch VIP 개그 - 2008-06-16 12:06

모 완구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키스를 하면 "I LOVE YOU"라는 음성이 나오도록 되어있는
미국산 키스 인형이 말을 하지 않는다는 클레임이 들어왔다.

그래서 조사해봤더니, 이건 단순한 키스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인형의 고개가 뒤로 확 젖혀질 정도로 정열적인
키스를 해야 음성 스위치가 들어가는 구조였다. 게다가 그런 인형이 여자아이용 완구라니.

내심「과연 미국인들의 키스」하고 감탄했다.

미르팝 (2008-06-16 12:06)

엇 댓글이 없다니..

다르 (2008-06-16 12:06)

그러게요 댓글이 없다니...

마유라 (2008-06-16 12:06)

과연 일본인...저런걸 사다니

Gendoh (2008-06-16 14:06)

아니, 사용법도 모르는 일본인에 감탄하기보다 키스해야, 그것도 격렬한 키스를 해야 작동하는 완구를 만드는 미국에 감탄해야죠..

eee (2008-06-20 11:06)

고장나서 각센서가 약해진거겠죠

타는듯한갈망 (2008-06-16 13:06)

저사진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막 조국에 상륙한 군인이 길가는 여자 붙잡고 키스하는 장면이네요ㅎㅎ 여자는 간호사로 밝혀졌다는데.....결혼은 했을라나?

ㅁㄴㅇㄹ (2008-06-16 13:06)

저한테 님 리플이 이상하게 재미있네요 ;;

살라딘DX (2008-06-16 13:06)

사진을 찍은 기자가 나중에 이 사진은 사실 연출된거라고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남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나...

타는듯한갈망 (2008-06-16 13:06)

저번주 제가 수업시간에 프리젠테이션 발표때문에 찾아본자료라서 기억하네요ㅎ 연출된건 아니구요 이사진이 전쟁이 끝난 기쁨을 잘 표현해서 너무 많이 쓰이다보니 사진의 주인공을 찾았는데 연인인줄만 알았던 커플이 쌩판 남이었다는사실!

파나류 (2008-06-16 15:06)

이거 연출된 사진이예요;

헛헛헛 (2008-06-16 16:06)

저 사진의 주인공(女)를 찾으려 했지만 아직도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자기가 저 여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수도없이 많었지만...

작은악마 (2008-06-16 17:06)

타는듯한갈망 님의 말이 맞는거로 알아요.. 믿음직 스럽지 못한것으로 알지만서리. 뉴스를 봤어요 -_-. 그것도 한두해 안에 봤는데.. 저 유명한 사진이.. 모델이 누군지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뭐 현상금까지 건 신문이 있었다고..) 밝혀지지가 않았었는데.. 최근에 밝혀졌다고.. 그 간호사였고.. 모르던 사이인데 그냥 만나서 키스 했던거고... 간호사는. 애인과 결혼 잘해서 살고 있다고.. 암튼 그런류의 뉴스를 본 기억이 나요 .. 그것도 최근에..

Evo (2008-06-17 00:06)

문제의 '연출된 키스 사진'은 아마도 이쪽인 듯? blog.daum.net/santracking/14029178?nil_profile=tot&srchid=IIMh0YL900

나루야 (2008-06-17 01:06)

저도 타는듯한갈망님 말씀대로 알고 있어요. 생판 남이고 전쟁끝나고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키스하고 있는 사진이라고요. 제가 본건 역대 플리쳐상 받은 사진들과 그 사진들에 대한 해석이 붙어있는 책에서 봤습니다.

루넨 (2008-06-16 14:06)

...역시 아메리칸 스타일 (...)

멀티플고어 (2008-06-16 14:06)

혀로 인형의 입속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거나.. 하면 프랑스 인형일려나?!..

그레아 (2008-06-16 16:06)

프렌치 키스...

ffdshow (2008-06-16 14:06)

저 여자분의 왼손이 저곳에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버튼이 있나봐요? I Love You?

냐하 (2008-06-16 15:06)

혹시 고개만 뒤로 꺾으면 되는 인형이었던 건 아니삼?

그레아 (2008-06-16 16:06)

역시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주는 센스

예성 (2008-06-16 16:06)

실제로 저 자세로 키스를 하면 허리가 무지하게 아파요...ㅎㅎ 꺾는 쪽이나 꺾이는 쪽이나 둘 다 힘들죠...ㅎㅎ

타마누님 (2008-06-16 17:06)

젠장... 경험이 없어...

sniperking (2008-06-16 17:06)

젠장, 경험이 없어를 외치는 1인

아타마 (2008-06-24 03:06)

젠장... 꺾일 허리가 없어...

전설 (2009-06-10 12:06)

/예성 님 아직어려서 센스가 없으신가보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남자가 여자의 목을 잘 바쳐주고 있습니다. 목만 잘바쳐도 허리까지 무리가 잘 안갑니다. 또한 남자역시 허리를 궆힌게 아니라 여자분을 옆으로 뉘어서 고개만 살짝 숙인걸로 보이네요.ㅋㅋ 남자분이 상당히 숙련된 분인듯.. 저정도면 그닥 힘들지는 않아요~ 아마 예성님께서는.. 흔히 볼수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키스를 하신듯... 그건 되지게 힘듭니다.

지나가는 이 (2008-06-16 17:06)

ㅋㅋㅋ 저는 저기서 '조사해봤더니'가 젤 웃긴데요ㅋㅋㅋ

우홋 (2008-06-17 00:06)

ㅋㅋㅋ ㅠ 다양한 의미의 조사..

이동식해우소 (2008-06-16 18:06)

저거 네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본적이 있는데 여성은 누구인지 밝혀졌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자는 아직까지 누구인지 모른다고 알고 있구요. 연출은 아니고 둘다 생판 남입니다.

밤바다 (2008-06-17 00:06)

전 남자분만 봤는데요?; 네이버 메인기사에 떴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0311737 여기 링크.

loony (2008-06-17 03:06)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양키의 정열보다는 동작이 큰 입력을 받아야 작동하는 편이 구현하기 쉬웠기 때문에 인형을 그렇게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공돌이의 슬픔. 흑.

rpgist (2008-06-17 09:06)

(토닥토닥)

미소녀 (2008-06-18 04:06)

이 댓글은 어쩐지 정말 슬펐다..

고사천사 (2008-06-18 14:06)

역시 노이즈 필터링 때문인 겁니다. 저도 슬퍼요.

Bolivar (2008-06-17 03:06)

귀도 크노프의 '전쟁과 영웅' 이라는 책에서 저 사진에 대해 다룬 '키스하고 있는 이 해병은 누구인가?'라는 챕터가 있습니다. 카메라맨은 알프레트 아이젠슈테트(1936년 라이프지 창간때부터의 카메라맨). 해병은 조지 멘든서, 여성은 그레타 프리드먼. 남, 녀 모두 자기가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후보는 많았지만 저 두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밤바다님이 언급한 기사의 여성은 조지 멘든서의 키가 195cm인데 비해 155cm의 신장. 이 챕터 후반부에서는 저 두 사람이 다시 만나도록 주선하고 사진도 찍더군요.

김왕장 (2008-06-17 04:06)

쌩판 모르는 여성에게 달려들어 키스하는 저 객기가 참 멋지네요.

C (2008-06-17 04:06)

객기가 아니라 보장된 권리로 알고 있어요.

Q (2008-06-18 11:06)

C// 요즘 저 "보장된 권리"를 행사하면 콩밥먹기 딱 좋지요.

이한타 (2008-06-17 16:06)

나 얼마전에 꿈에서 격정의 키스를 했는데 일어나보니 입이 찢어져있었어...

rpgist (2008-06-18 08:06)

이한타 씨, 업무시간에 여기 댓글 다시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히이힝 (2008-10-31 15: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웃겼엌ㅋㅋㅋㅋㅋㅋ

111 (2008-06-19 23:06)

심슨가족에서도 패러디 된적 있던 미국인이라면 대부분 아는 그사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