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아

5ch VIP 개그 - 2008-06-01 22:06
나는 나의 죽음에 대해 결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단지 스스로 생명을 끊는 것은 아무래도 자신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죽여줬으면 좋겠다.
그것도 그리 화려할 것도 없이, 그냥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고생 허벅지로 목 졸라 죽임을 당한다거나,
여대생의 가슴에 질식한다거나. 결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시체는 가능하면 여학교 탈의실 마루 밑에 묻어 주었으면 하는, 결코 사치스럽지 않은 검소한 소원이다.

댓글

Gendoh (2008-06-01 22:06)

죽고 난 뒤엔 소용 없다만..

ㅇㅇ (2008-06-01 22:06)

여학교 탈의실에서 엿보다가 분노한 여고생 허벅지에 목이 졸리고 여대생 가슴에 기도가 압박되어 마루 밑에 묻히면 되겠네요.

Skynet (2008-06-01 22:06)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

객이 (2008-06-02 00:06)

제 소원은 더 검소합니다. 문장으로 쓸 필요도 없이 한 단어면 되요. 복상사.

아.. (2008-06-02 00:06)

아는녀석이 그냥 고통없이 요절해버리면 좋겠다고 하길래 그럼 복상사가 낮지 않겠냐고 했다가 이상한놈으로 취급받고있어요.

loony (2008-06-02 02:06)

영원히 살 셈인가, 이 사람은.

오오 (2008-06-02 09:06)

조..좋은 죽음이다

왠지.. (2008-06-02 09:06)

진 느낌이다..

ffdshow (2008-06-02 13:06)

꼬추

keai0212 (2008-06-02 18:06)

이건 죽어도 이긴거다,

rkH+ (2008-06-02 22:06)

드래곤라자에서 후치가 한 말과 비슷하다..고 느낀건 저뿐? ...혹시 명작을 안읽...?
Kadalin (2008-06-03 02:06)
그건 "대륙 최고의 미인 100명이 내 옷자락이나 한번 잡아보려고 아우성 치는 틈바구니에 행복에 겨워 죽어가겠다" 지요. 칸 아디움에서 이루어지긴 했지만 죽진 못했습니다 (?)
악필 (2008-06-08 00:06)
칸 아디움의 처녀들은 대륙 최고의 미인이 아니므로 무효[......] "자넨 영원히 살지도 모르겠군."이라던 카알의 명대사가 생각나네요.ㅠㅜ

꿀꿀이 (2008-06-08 00:06)

저런 죽음이라면 대환영

망각 (2008-06-08 01:06)

복상사는 굉장히 고통스럽대요
.. (2011-05-17 21:05)
어떤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