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

5ch VIP 개그 - 2008-05-16 21:05
어느 마을에 아들 부부와 시아버지, 그렇게 셋이 살고 있었다.

일년전에 타계한 시어머니는 매우 온화하고 품위있는 사람, 며느리에게도 자상한 분이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그와 반대로 매우 완고하고 조금 고집이 센 사람이었다.
착실하게 자신을 모시는데도 며느리의 행동 하나하나 트집을 잡는 것이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된장국에 대해서

시아버지:「할멈이 끓인 것과는 전혀 맛이 달라, 아 정말 며느리라고 하나 있는게 요리를 너무 못 해!」

하고 매일매일 며느리를 야단쳤다.

어느 날, 드디어 참을 수 없이 화가 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된장국에 몰래 살충제를 뿌렸다.
그 된장국을 한 입 훌쩍거린 시아버지가 한마디.

시아버지:「그래! 바로 이 맛이야! 할멈의 된장국은 바로 이 맛이라구!」

댓글

azurewind (2008-05-16 21:05)

헛!

징징이 (2008-05-16 21:05)

지나가던무명 (2008-05-16 21:05)

조용한 가족

소년 (2008-05-16 21:05)

으아아아아아아아아!!!!

加護亞依 (2008-05-16 21:05)

보험금은 아니겠지???? wwwwww

ㅋㅋ (2008-05-16 21:05)

뿌려왔었나 ㅋㅋㅋㅋㅋㅋ

Retina (2008-05-16 21:05)

살아있군요?

3 (2008-05-16 21:05)

이거 본건데

순간... (2008-05-16 21:05)

나비효과가 생각나네요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걸지도(...)

사자맛쿠키 (2008-05-16 21:05)

이거 어디선가 '베트남 며느리'와 '농약' 버젼으로 들은 기억이 있는데?

메시 (2008-05-16 21:05)

잠밤기에서 본듯

팻보이 (2008-05-16 22:05)

잠밤기에서 봤는데 2ch출신 도시전설이었나 보군요.

크릉z (2008-05-17 01:05)

아( ..) 어디서 봤다 했더니 잠밤기 그런데, 잠밤기와 리라를 함께다니는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었군요!ㅋ

그런데 (2008-05-17 04:05)

저는 잠밤기가 뭔지도 모르는데.. 이거랑 거의 비슷한 내용을 예전에 본 적이 있네요. 원래 출처는 양키유머가 아닐까요?

에헷 (2008-05-17 08:05)

어디서 봤다 했더니... 어쩐지...

엘숑 (2008-05-17 11:05)

어쩐지...중복올리신줄알고 댓글을 봤더니 잠밤기였군요()

루넨 (2008-05-17 12:05)

저도 잠밤기... 근데 문제는 할머니가 먼저 죽었다는 거..;;

허당거사 (2008-05-17 12:05)

그런데//잠 못 드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라는 유명 괴담 사이트입니다. 실제로 그 곳의 운영자이신 더링님 께선 '무서운 스펀지 2.0'에 현대 괴담 시리즈의 해설역으로 출연하신 적도 있죠.

a (2008-05-17 14:05)

저도 잠밤기... 할머니는 뿌리면서 흡입;;

Kadalin (2008-05-17 17:05)

으악 O>-<

(2008-05-17 22:05)

허당거사// 잠 못 드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가 아니라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http://thering.8con.net/tt/

..... (2008-05-17 23:05)

잠밤기...........................저도에요 ㅋㅋ

마유라 (2008-05-21 11:05)

할머니가 살아 있을 때 할아버지 : 된장국을 어떻게 나혼자 먹어, 할멈, 앙~해. 할머니 : ....아니, 저기... 할아버지 : 가끔 이런거도 괜찮잖아.. 할머니 : ....

ㅇㅇ (2011-12-27 03:12)

무슨 이 할아버지는 만독불침의 경지에라도 오르셨나 살충제 먹고도 태연하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