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처음 가는데...

5ch VIP 개그 - 2008-05-16 20:05

1
태어나서 영화관 처음 가거든? 혼자 갈 건데, 가서 망신 안 당하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가르쳐 줘.



2
나랑 같이 갈래?



3
>>2
싫어




4
티켓 부스에서 디지탈 카메라나 휴대폰을 맡기는 것 잊지 마.




9
>>4
휴대폰을 맡겨야 돼? 진짜?…




19
>>9
최근 영화를 몰래 찍어서 유통하는 해적판 같은게 문제가 되고 있으니까…
아예 전자기기는 다 안되는 곳도 있으니까, 아이팟도 반입불가인 경우도 있어.




25
>>19
알았어, 티켓 살 때 맡기면 되는거지?




7
좌석에서는 구두를 벗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야 돼




12
>>7
엥? 진짜? 상상하는 바로는 그냥 의자처럼 앉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양반다리로 앉아야 돼?
구두는 그럼 들어갈 때 벗어야 돼?



10
영화 본편이 시작되면 있는 힘껏 박수치는 것이 매너다




11
끝나면 기립박수가 예의.




13
>>10-11
음, 일단 그건 주위에서 하는 거 보고 눈치껏 할께




14
상영관 안에 들어갈 때 90도 인사,
나올 때도 인사. 그게 예의야. 잊지마



17
>>14
그런게 있어?w 정말?



20
>>17
응. 원래는 영화를 만든 이들에게 경의를 나타내는 마음으로 매니아들이 시작한 것이 퍼져서 지금은
거의 에티켓 수준이 됐지





29
>>20
에, 몰랐어. 정말 망신당할 뻔 했네.





18
일단 진지하게 답변하자면
영화가 시작한 직후와 끝난 직후에는 박수 좀 쳐.
그건 최소한의 매너니까.




23
영화 상영 중에는 아무 것도 먹으면 안 돼.
영화관에서 파는 음식이라도, 상영관 안에까지 들고가면 절대 안 돼.




31
>>23
뭐, 그건 당연히 그렇겠지.




27
무슨 영화 볼 건데?




34
>>27
뭐 그냥 아무거나



38
>>34
영화 끝날 때까지 티켓 버리지 마.
다 본 다음에, 포스터와 바꿔주니까.





43
911 테러 때문에 입장할 때 금속 탐지기로 체크하는 영화관이 늘었어.
만약 금속류를 몸에 갖고 있는 경우에는 티켓 구입할 때 맡겨두는게 좋아





51
>>43
무슨 비행기 같네. 왠지 영화관 가는 거 무서워졌다….




50
이 뭐 영화관 가는 걸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답변해주는거야?wwwwwwwwwwww


 


44
이따금 영화 중에 멋진 장면이 나오면 큰 소리로 칭찬하는 것도 하나의 팁.




56
일단 요약해보면,

·티켓 살 때 휴대폰을 맡긴다
·극장에 들어갈 때 인사. 구두를 벗어야 하는 극장은 벗는다.
·영화가 시작되면 박수. 끝나면 기립박수.
·극장에서 나올 때도 인사. 티켓 판매소에서 휴대폰을 받아온다.


이러면 되는거지?




58
>>56
 Ok. 뭐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관계자한테 물어보면 되고.




63
>>58
고마워. 이제 당당히 영화관에 갈 수 있을 듯w





75
>>1
진짜 갔어? 계속 답글이 없네.

진짜 갔으면 큰일났네… (′-`)



76
힘내라···>>1


댓글

챠챠 (2008-05-16 20:05)

.... 마치 제가 애인님 가족의 크리스마스파티에 초대받았을때와 같은 양상... 그리고 저는 칠면조를 조각조각으로 잘랐습니다 orz
뇨롱 (2008-05-16 20:05)
우웅..조각조각 자르면 안되는 건가요;; 칠면조는 본적도 없어서..
챠챠 (2008-05-16 20:05)
저도 여기 와서 처음 봤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통닭같이 써는게 아니라 얇게 저며야 하더군요. 하,하지만 이건 그저 문화적 차이일 뿐이라구요!!!! <- 절규
22 (2008-05-17 00:05)
영화보면 얇게 저며서 먹는 모습이 자주 나오죠. ...

(2008-05-16 20:05)

우왕 영광의 1등? 은 실패구나 (´Д`)
진순철 (2008-05-17 13:05)
이상하게 2등인데 1등글에 댓글이 많아서 체감 5등이 된 댓글 ㅋㅋㅋ

강준희 (2008-05-16 20:05)

으핳핳하하하하하핳 처음이란 ... 원래 처음엔 다 아픈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빠져 (2008-05-16 20:05)

물어보는곳이 잘못됐어..

기아타이거즈 (2008-05-16 20:05)

아무래도 1번이 모르는 척 하면서 니챤넬러들을 낚은거라고 생각하는건 나뿐?

아유 (2008-05-16 21:05)

>>1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지나가던무명 (2008-05-16 21:05)

>>1 힘내라...

소년 (2008-05-16 21:05)

진짜같다 1번........ 연기라면 보통이 아닌 수준이네... 아.... 이거랑 비슷한거.. [지하철 타는 방법]이 있는것 같던데..

Retina (2008-05-16 21:05)

고도의 낚시로군요

행인1 (2008-05-16 22:05)

낚시라기보단 알면서 뻘글로 함께 노는 거 아닌지?
고찰 (2008-05-17 01:05)
아마 이게 정답
므겡 (2008-05-17 09:05)
1을 낚을 마음 33% 뻘글이라는 느낌 33% 설마 낚이겠어 33% 역낚시 의심 0.9% 죄책감 0.1%

우호 (2008-05-16 23:05)

ㅠㅠㅠ 오랜만에 엄청 웃었음 ; 힘내라 >>1 @@!!!!!!!!!!!!

잠본이 (2008-05-17 10:05)

'진짜 갔으면 큰일났네'에서 웃다 죽을뻔 OTL

꼬마 (2008-05-17 13:05)

힘내...1.

아놔 (2008-05-17 17:05)

이래서 니챤넬이 좋다니깐... 유머를 할줄들을 알어.. 근데, 한국은 왜 이리 마지레스가 많아..
Kadalin (2008-05-17 17:05)
저건 유머라기보단 악질이지요.
코끼리엘리사 (2008-05-17 19:05)
이건 조금 상처가 될지도 모른 전개가 맞지만 한국정서가 농담이 안 통하는 정서인건 사실이죠.
Kadalin (2008-05-17 20:05)
상처받았어.... <-
마유라 (2008-05-21 11:05)
맞아요...어쩐지 장단 맞추기를 못한달까, 그런 면에서 둔하다고 해야하나?
1241251 (2008-05-29 14:05)
한국사람들은 상황극이란 것을 몰라요. 리플 달 때 ㅋㅋㅋㅋ로 시작하기나 하고. 못 알아듣고.. 참내....

5호 (2008-05-17 23:05)

그 네이버 뉴스 댓글 지하철 생각나요! 지하철 없는 지방 사람이 지하철 타고 싶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계란하고 사이다 먹으라고 그러고 그러는거~

(2008-05-19 22:05)

아놔님 저런건 디시에서 매일하는거에요. 그런데 디시에서 하면 저질이라 했을테지요?

루링 (2008-06-16 18:06)

(′-`)큰일일텐데. 들어가서 허리굽히고 인사하는 순간부터 시선이...

ㅋㅋㅋ (2009-08-15 09:08)

보면서 지하철 처음타는게 생각나에 ㅋㅋ 좀 가지고 갈께요 ㅎㅎ

어라 (2011-04-18 20:04)

우왘ㅋㅋㅋㅋㅋ이 악마 같은 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