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5ch VIP 개그 - 2008-04-28 20:04
부부싸움 도중, 머리 끝까지 화가 뻗친 아내는「서로 제일 애지중지 아끼는 물건을 박살내자구!」하고 악을
쓰길래「그렇다면 네가 제일 먼저 박살나겠군!」하고 받아쳤다.

나는「너는 너 자신만 아끼는 이기주의자니까, 너는 너를 박살내야겠군」하고 한 말이었지만, 아내는 내 말을
「내가 가장 아끼는 것 = 아내」 라는 의미로 파악했는지 갑자기 울며 사과했다.

댓글

고찰 (2008-04-28 20:04)

왜 훈훈한 이야기를 기대한걸까.. 난..
고찰 (2008-04-28 20:04)
..아무도 댓글을 안 단 상태가 되니 별 생각 안하고 댓글을 달게 됩니다..? 연속 1등은 쾌거

klk (2008-04-28 20:04)

우앙굳ㅋ

낮달 (2008-04-28 20:04)

아내모에

냠냠 (2008-04-28 20:04)

얼마나 그 말이 듣고 싶었으면 저런 착각을...아내 측은 ;;

듀렐 (2008-04-28 20:04)

이럴땐 다시 친절하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해주는겁니다. ㄳ
고찰 (2008-04-28 20:04)
남자 :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너는 너 자신만 아끼는 이기주의니까. 네가 너를 박살낸다는 소리야. 무슨 착각을 하는 거야? 내가 널 가장 아낄 리가 없잖아? 참고로 내가 가장 아끼는 건 얼마 전에 산 이 피규어. 물론 부수진 않을 거지만. ...이런 식으로?
피노 (2008-04-28 21:04)
울며 사과하는 아내에게 WW
naen (2008-04-28 21:04)
'너는 너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녀석이니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 이거야' 가 더 옳지않을까요...

덧글이 더 웃겨요 (2008-04-28 20:04)

본문보곤 실소했는데 고찰님의 덧글에 폭소

레반테인 (2008-04-28 22:04)

저도 아내분하고 같은 생각했는데
... (2008-04-28 23:04)
저도....ㅠㅠㅠ아내분 지못미
칠색 (2008-04-28 23:04)
보통 아내분하고 같은 생각하죠 ㅋㅋㅋㅋ

KKND (2008-04-28 23:04)

아 진짜 훈훈할수 있었던 내용인데...

12532525 (2008-04-29 00:04)

박살내겠다는 소리와 동시에 남자는 아내를 난폭하게 끌고 침대방으로 들어와서 아내를 강제로 눕혔습니다. 그리고......
객가 (2008-04-29 01:04)
그리고....박살(*^^*) 아핫....후후후후후
ㅇㅇ (2008-04-29 01:04)
박살나는건 침대

電影少年 (2008-04-29 00:04)

우와... 싸우느라고 한창 감정 격해있는데 저런 말(물론 오해지만)로 기습 받으면 심장에 무리가 올 정도로 벅차지 않습니까? -ㅁ-;;
전설 (2009-05-29 17:05)
동감~ㅋ 부부싸움은 제살깍아먹기 같아서 싸우자 마자 화해하는 편인데.. 미칠듯이 화나도 그냥 눈 딱감고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애교한번 떨면 끝~ 효과 굿입니다. 괜시리 서로 자존심 세우며 끝까지 가봤자..서로 손해

DD (2008-04-29 01:04)

진실은... 알려지지 않는 쪽이 ㅜㅜ 정말 제가 아내 입장이라도 저런말 들었으면 당연히 저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저런식의 의미로 저런 말을 했던 남편분이 신기...

;; (2008-04-29 05:04)

안습..

Kadalin (2008-04-29 06:04)

....역시 결혼한 사람들은 좋구나....

sniperking (2008-04-29 08:04)

아 엄청 훈훈해...씁 결국 저러고나서 안겨서 침대로 ㄱㄱ?
전설 (2009-05-29 17:05)
실제로 박터지게 싸운후 화해하고 나면.. 왠지 모를.. 야릇한 분위기 형성..혹은.. 괜히 더 이뻐보입..-_-;

MrGeek (2008-04-29 09:04)

난 왜 자꾸 이야기의 두 사람의 성별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지..

CHiKA (2008-04-29 13:04)

그리고 남자는 모니터를 박살냈다.(?)
Zero (2008-04-29 23:04)
갑자기 눈에 땀이…….
12532525 (2008-04-29 23:04)
세상 많이 발달했구나.. 요즘 컴퓨터는 사람말도 알아듣는다니....
TECCI (2008-04-30 14:04)
소중한것=아내=컴퓨터.... 라는줄 알고 순간 슬퍼했습니다 착각이었군요< (다행)
작은앙마 (2008-11-13 11:11)
아내는 컴퓨터 속에...

꿀꿀이 (2008-04-30 00:04)

푸하하하하 반전 굳

D.D (2008-04-30 00:04)

남편분이 잘 하신듯하네요 안 그럼 남편 하드가...

TECCI (2008-04-30 00:04)

아내 그래그래, 박살내보자구!... 어라, 정말?(눈물) 나 아아, 응?(아내를 울리다니 너무 심했던 걸까...) (파악)그, 그래, 난 너를 제일 아낀다구, 그만울어, 뚝. 훈훈한 광경이군요.

지나가던무명 (2008-04-30 23:04)

훈훈하네

jolly (2008-05-02 02:05)

애초에 아내는 '상대방의 아끼는 물건을 박살내자'라고 얘기한 건데 착각은 남편이 한 것 아닌가요? 자기의 아끼는 물건을 자기가 박살낸다는 의미로 생각한 남편은 도대체...
반초코칩 (2011-03-12 17:03)
몇년 전이지만... 이 내용은 상대방이 아니라 서로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성립하는 것이지요.

... (2008-05-03 08:05)

jolly 님 해석이 틀렸어요.

rkH+ (2008-05-03 19:05)

...물건?

S3 (2009-12-21 13:12)

감동적인 대사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