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5ch VIP 개그 - 2008-04-04 20:04옛날에 부모님과 같이 살던 무렵, 여름철에 TV를 보면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다가와서 조용하게
내 귓가에「바퀴벌레 잡으려고 컴배트, 냉장고 밑에랑 싱크대 밑에 붙여놓았으니까 나중에 혹시 이 할미가
까먹으면 니가 갈아줘」하고 속삭이셨다.
나는「근데 컴배트 설치했다는 걸 왜 그렇게 작은 목소리로 말해? 목 쉬었어?」하고 묻자, 할머니는 무서운
얼굴로
「쉿!!! 바퀴벌레 듣겠다!!!」
하고 소리치셨다.
한참동안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할머니는 진지하셨다.
내 귓가에「바퀴벌레 잡으려고 컴배트, 냉장고 밑에랑 싱크대 밑에 붙여놓았으니까 나중에 혹시 이 할미가
까먹으면 니가 갈아줘」하고 속삭이셨다.
나는「근데 컴배트 설치했다는 걸 왜 그렇게 작은 목소리로 말해? 목 쉬었어?」하고 묻자, 할머니는 무서운
얼굴로
「쉿!!! 바퀴벌레 듣겠다!!!」
하고 소리치셨다.
한참동안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할머니는 진지하셨다.

엘리미나 (2008-04-04 20:04)
할머니 귀엽..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가 있었죠. 황희정승 젊었을 적에 '검은소가 더 일을 못합니다'라고 귓속말로 속삭였던 농부씨.술통 (2008-04-05 05:04)
황희가 아니라 명종 때의 상진. 不言短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