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할멈
5ch VIP 개그 - 2008-03-04 12:03「죽은 우리 할멈도 참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사실은 분명히 나한테 반했으면서도 그걸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아서 고생했지. 그런 주제에 내가 다른 여자 이야기라도 꺼내면 기분 나빠져서 뾰로퉁해지고wwww
지금 생각하면, 거 요새 유행하는 새침떠는 여자, 거「츤데레」인가 뭔가 하는 그거야」
하고 병원의 찻집에서 말했을 때는 진짜 입 안의 커피를 뿜어버렸다.
며칠 전에는 그 할머니가 꿈 속에서 나왔다며 할아버지가「이제, 나도 곧 갈께 할멈」하고 말하자 그 할머니는
「별로, 당신이 여기 없어도 전혀 외롭지 않으니까
아직은, 여기 오지 않아도 괜찮아.
오랫동안 매일같이 얼굴을 봐왔으니까
당신이 여기 없는 편이 오히려 편할 정도.
그러니까, 아직은 오지마」
하고 화를 냈다고.
할아버지 「우리 할멈은 츤데레니까. 지금 가면 틀림없이 화를 내겠지. 그러니까 좀 더 힘내서 당분간은
여기 있어야 할거야」
어떤 의미에서는 궁극의 츤데레라고 생각했다.

미르.. (2008-03-04 12:03)
얼레... 댓글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