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이트 정모

5ch VIP 개그 - 2008-02-21 14:02
모 자살 사이트의 정모에 참가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어 모두들 왜 자살하고 싶은지에 대해 앞다투어 이야기를 쏟아놓는, 마치
불행자랑대회처럼 되었는데, 우연히 바로 옆에 앉은 그 귀여운 애가 나한테「어째서 자살하려고 하세요?」
하고 물었다.

나는 솔직하게,「사실 여자들한테 전혀 인기가 없어서, 아직까지 동정이에요···」하고 말했고, 그러자 그
여자애는「그런 일로 자살을 생각하다니, 바보같네요」라며 둘이서 따로 빠져 나와 그대로 호텔로 직행,
그렇게 첫 경험을 했다.

첫 경험을 하자, 그런 일로 고민하고 있던 나 자신이 너무나 바보같았다. 그걸 깨닫게 해 준 그녀가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그녀에게「정말로 고마워요. 그런데 OO씨는 왜 자살하려고 했어요?」하고 묻자,「실은 저, 에이
즈라서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라고 눈물지으면서 이야기해주었다.

댓글

엔마 (2008-02-21 14:02)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이오렌 (2008-02-21 14:02)

오.. 첫글이네요 +_+ 그나저나 에이즈 안습 ㅠㅠ

아이오렌 (2008-02-21 14:02)

ㄷㄷㄷ 첫글 놓치다니 ㅠㅠ

파라다이스 (2008-02-21 14:02)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렸군요

Luzi (2008-02-21 14:02)

아 정감가는 훈훈한이야기? -_-a

라키군 (2008-02-21 14:02)

무섭 ㄷㄷㄷ 그래도 왠지 부럽 ;;;;;;;;

CHiKA (2008-02-21 15:02)

처음이자 마지막을 귀여운 여자애와 함께 했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을지도?

.... (2008-02-21 15:02)

어차피 자살하려던거 소원을 풀고 죽을테니 무효?
5호 (2008-02-21 20:02)
죽고싶은 이유가 동정이기 때문인건데 이제 동정이 아니라서 죽을이유가 없어졌죠.. 안습 ㅜㅜ
L (2008-02-22 00:02)
하지만 그 여자아이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평생 동정이었겠지요.. status quo?
r (2008-02-22 10:02)
생명의 은인에게 죽임을 당한 셈이니.. 매우 복잡한 문제입니다..

소원백목 (2008-02-21 16:02)

악마다...악마의 현신이다... 죽으려는 인간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죽이는 건가...
장돌 (2008-02-21 16:02)
그러고보니 정말 잔인한 여자애군뇨;ㅂ;
잇힝 (2008-02-22 21:02)
그야말로 궁극의 얀데레!

rpgist (2008-02-21 16:02)

에이즈환자와 성관계를 하더라도 성기감염이 없는 이상 의외로 전염률은 낮은 편이니까 (자료에는 1회당 약 0.1-1%의 가능성이라니) 이 기회에 한 두 번 더... (쿨럭)

-_-; (2008-02-21 16:02)

그러게 콘돔을 사용했어야지-_-;;

dd (2008-02-21 17:02)

흠좀무

MrGeek (2008-02-21 17:02)

이건 뭐 괴담천국으로 가야겠네요 ㅋㅋ

민석 (2008-02-21 18:02)

여자가 에이즈고 남자가 정상이면 안걸리는 확률이 상당히 높으니 뭐.(...................)

듀렐 (2008-02-21 18:02)

어차피 같이 죽을텐데 뭐.....라는 생각으로!? ㄷㄷ

시안 (2008-02-21 19:02)

저 저기 죄송한데요... 숫자로 보는 확률보다 감염자분들과 대화해보시면 감염률이 (체감이지만) 상당히 높아요... 물론 여자가 비감염자이고 남자가 감염자일때가 가장 감염확률이 높습니다만, 이왕이면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곳에서 그런 무서운 편견이랄까, 하는걸 퍼트리시는건 자제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ㅅ; 에이즈교육/치료 계통에서 일하는 저로썬 마지레스 굉장히 죄송합니다만 인터넷에서 한번 읽은 걸 간단하게 추려서 믿어버리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예를 들어 안걸리는 확률이 높다 -> 에이, 안걸려 안걸려~ 정도로 일축하는 사고방식이랄까요...) 다시한번, 마지레스, 사과드릴게요.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3
Moontiger (2008-02-21 20:02)
감염자들과 대화하면 당연히 감염률이 높지 말입니다..
rpgist (2008-02-21 21:02)
본격 마지레스의 길로 들어서야겠군요. 주인장과 관심없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이런 분들께서는 가볍게 스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런 무서운 편견이랄까, 하는걸 퍼트리시는건 자제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ㅅ; 에이즈교육/치료 계통에서 일하는 저로썬 마지레스 굉장히 죄송합니다만 인터넷에서 한번 읽은 걸 간단하게 추려서 믿어버리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예를 들어 안걸리는 확률이 높다 -> 에이, 안걸려 안걸려~ 정도로 일축하는 사고방식이랄까요...)" 아마 무서운 편견이라는 건 제가 말씀드린 수치를 말씀하신 듯 합니다만 저도 업계종사자라서 허무맹랑한 수치를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물론 환자를 직접 대하는 입장에서 감염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환자들을 대하면 많이 갑갑하기는 하시겠습니다만, 알려진 데이터를 말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제시한 수치의 레퍼런스는 서울대 오명돈 선생이 2000년에 출간한 '감염질환'이라는 책으로 정상 성교시(항문 성교 등이 아닌) 및 성기감염이 없을 때의 감염률이었습니다.
zzzz (2008-02-21 23:02)
당연한거 아닙니까? 군부대내에서 군인들 죽어나가는거 총기사고나 자살을 포함해서 군인 사망률 꽤 높아보이죠? 근데 총기사고/자살 모두 포함해도 사회에서 단일 교통사고 확률보다 낮다는건 알고 계시는지
○ 더 ○퍼 (2008-02-22 01:02)
| ̄ ̄ ̄ ̄ ̄ ̄ ̄ ̄|  |  次でボケて!!!   |  |________|     ∧∧ ||     ( ゚д゚)||     / づΦ
ㄴㅁㅇㄹ (2008-02-22 07:02)
확률의 오류 =0= 뭐.. 설명하기는 너무 힘들지만.. 좀 배워보면 다들 납득하실듯 ㅇㅇ;;;
지나가던무명 (2008-02-22 23:02)
그건 그렇고 나의 에이즈를 봐 줘 이 놈을 어떻게 생각해? 잭 O 리O님의 요청대로
미소녀 (2008-02-23 02:02)
세상에.. 이쪽 관계자분도 계셨군요 역시 리라네는 별세계

허당거사 (2008-02-21 20:02)

이것도 아마 떡밥(...) 예전에 베트남이었던가,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걸 안 한 여자가, 자신의 발병을 숨기고 수십명의 남성들과 마구잡이로 성관계를 가지다가 체포되었다는 해외토픽을 봤는데 이것도 그걸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 같네요.

흠좀무... (2008-02-22 00:02)

이거 퍼가두 되나욘?

고등학생 (2008-02-22 00:02)

그전에 2ch vip 인간이잖아? 밖엘 나간건가??
코끼리엘리사 (2008-02-22 10:02)
분명히 말하지만 vipper와 오타쿠와 히키코모리와 니트는 엄연하게 다른 말입니다. 적당히 비난하는 말같다고 픽픽 밷기보다는 어떤말인지 일단은 좀 알아보고서.;
지나가던 손님 (2008-02-22 13:02)
2ch vip = 니트+히키코모리+오타쿠등등의 연합체

리라팬 (2008-02-22 02:02)

콘돔끼면 괜찮지 않아요?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asdfasdf (2008-02-22 10:02)
콘돔끼면 98%의 확률로 100% 안전합니다. 나머지 2%의 확률은 콘돔착용을 잘못해 찢어졌을 경우...라더군요.(....)
인조소년 (2008-02-22 16:02)
저... 98%확률로 100% 안전하다면 98%확률로 안전한거 아닌가요 ;ㅅ;
지나가던 손님 (2008-02-23 11:02)
안전한 콘돔사용시 - 100% 찢어진콘돔 사용할 확률 - 2%
전설 (2009-05-28 14:05)
/인조소년 찢어졌을 2%의 경우도 도 99% 이상 안전하므로 콘돔을 쓰면 안전한 확률이 99.8%이상이어야 맞죠.

ffdshow (2008-02-22 10:02)

리라님 2ch개그중 좀 옛날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 쓰레기 같은 것!]

갖츠 (2008-02-22 11:02)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일 꽤 있었어요 몇년전에 경남에서 에이즈감염된 여자가 윤락업소에서 일하면서 수천명과 성관계 해서 구속된적있었고(이여자 구속됐을때 그지역살던 유부남들이 보건소찾은게 수백인가 수천명인가 된다고 했었음) 또 그전에는 헌혈후 에이즈라고 판정을 받아서 이여자가 사회에 복수한답시고 몸팔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검사결과가 잘못나왔던거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여자가 윤락업소 일하면서 결국은 나중에 에이즈 걸렸더군요 그래서 이여자가 적십자 고소했다고 뉴스에 나왔었죠
전설 (2009-05-28 15:05)
물론 적십자의 오류는 심각했지만 . 그 여자도 쓰레기네요.. 복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무차별적 에이즈 확산을 노린 심보도 그렇고, 그런 심보에 대한 부끄러움도 없이 적십자를 고소하다니....

ScrapHeap (2008-02-22 22:02)

애시당초 '에이즈라서 얼마 안 남았' 다면 겉보기에 멀쩡할 리도 없고... HIV 감염하고 에이즈는 스테이지가 다르지 않습니까.

꿀꿀이 (2008-02-22 23:02)

그리고 그녀는 지금 내 옆에 누워있습니다... 죄송... (한번 해보고 싶었음)
카잔 (2008-02-23 10:02)
차가운 지하의 좁은 관속에서,그녀와 함께.(..) 죄송..

아스나리카 (2008-02-24 01:02)

이거 제 4별관으로 가야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ㄷㄷ

about:blank (2008-02-24 11:02)

다 읽고나서 왠지 '얀데레도 좀 모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는 뻥이니까 익명으로 기제.

-_- (2008-02-24 14:02)

이거랑 얀데레랑 무슨 상관.

ㅎㅎ (2008-02-29 23:02)

에이즈라는 병이 뻥이라는 말이 있던데...에이즈와 HIV는 다른거죠
행인 (2008-03-02 23:03)
HIV로 인해 에이즈에 걸리는것 아닌가요? 독감-인플루엔자 처럼...
전설 (2009-05-28 15:05)
/행인... HIV로 인하여 에이즈에 걸리는것도 맞지만.. HIV가 에이즈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감과 인플루엔자는 같은말입니다. 인프루엔자 바이러스와 독감이라면 HIV와 에이즈 비슷한 의미겠네요

비밀 (2008-07-12 14:07)

정말불상하네여

비밀 (2008-07-12 14:07)

정말붕상해여

지나가던 사람 (2009-04-17 15:04)

에이즈인 사람 하고 해도 에이즈 안 걸리는 확율도 높답니다. 그래도 진짜 시베리아 같은 개그로 웃었네요

나도나도 (2009-10-21 21:10)

그래도 상당히 귀엽게 생긴 여자애라면 패스~

-_- (2009-11-30 00:11)

좋겠다... 흐엉 ㅜㅠ

나그네 (2010-02-12 00:02)

지갑에 콘돔은 필수를 모르시나요 ?

ptz20 (2010-05-13 01:05)

네덜란드 북부의 선원들은 에이즈가 걸린 선술집아낙들과의 섹스를 자주 가지지만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상처를 통해서만이 에이즈가 옮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ptz20 (2010-05-13 01:05)

그런 거로 성기에 작은 상처같은것만 없다면 저여자랑 한번더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미래에서... (2010-06-27 14:06)

에이즈는 체액이 상처만이 아니라 점막으로 흡수되어도 감염될 가능성 있습니다.. 사정후에는 요도내 압력이 낮아져 질분비물(또는 상처에서 나온 혈액, 어쩌면 장 분비물)이 빨려들어가서 여성->남성으로의 감염가능- 점막으로 이루어진 곳에 잔뜩 체액을 분비해넣는 남성->여성(남성)보다 가능성은 낮지만요- // 콘돔은 지갑안에 넣고다니면 마찰과 체온으로 쉽게 열화해서 사용중 파손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위에서 관련계통이라는 분이 '감염확률 낮으니까 괜찮아-'라며 조심성 없이 구는걸 걱정하시는 거 이해는 갑니다만- 여기서 확률낮다는 이야기가 나온건 이야기 주인공이 에이즈 안걸렸을 가능성이 크니 그대로 절망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 ptz20같은 분이나 선도해주세요..

fgd (2011-11-06 20:11)

좋겠다니 에이즈걸려도 이쁘면 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