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겪어본 사람은 강하다
5ch VIP 개그 - 2008-02-21 14:02어렸을 적, 할머니와 함께 양배추를 먹고 있었다.
간식 대신에 마요네즈를 발라서.
그렇게 한참 먹고 있었는데, 중간쯤에 양배추 잎파리 하나를 걷어내자 그 안쪽에 진딧물이 바글바글한 것이었다.
너무 징그럽고 식욕이 뚝 떨어져서 그만 먹었는데, 할머니는 전혀 꺼리낄 거 없다는 얼굴로,
「영양 만점이야」라는 농담까지 하시며 그 진딧물까지 드셨다.
확실히 전쟁을 겪어 본, 그 굶주림을 아는 이른바 '전쟁을 아는' 사람은 강하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 할머니는 위장염으로 입원하셨다.
간식 대신에 마요네즈를 발라서.
그렇게 한참 먹고 있었는데, 중간쯤에 양배추 잎파리 하나를 걷어내자 그 안쪽에 진딧물이 바글바글한 것이었다.
너무 징그럽고 식욕이 뚝 떨어져서 그만 먹었는데, 할머니는 전혀 꺼리낄 거 없다는 얼굴로,
「영양 만점이야」라는 농담까지 하시며 그 진딧물까지 드셨다.
확실히 전쟁을 겪어 본, 그 굶주림을 아는 이른바 '전쟁을 아는' 사람은 강하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 할머니는 위장염으로 입원하셨다.

r (2008-02-21 14:02)
와우! 대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