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의 추억
5ch VIP 개그 - 2008-02-13 20:02내가 만든 도시락을 매일 직장 사람들에게 자랑하셨던 아버지.
반쯤은 장난으로 생일선물로 드린 도라에몽 트렁크스 팬티를, 태그조차 떼지않고, 그럼에도 출장가서 동료직원
에게 과시하시기도 하셨던 아버지.
나와 내 남자친구와 함께 셋이서 공연을 보러갔을 때, 내가 자리를 비운 틈에 진지한 얼굴로 남자친구에게 「저
애를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매일 아침 내가 골라드린 넥타이를 기뻐하며 매셨던 아버지.
나와 둘이서 나들이 가기로 한 아침, 갑자기 없어졌다 싶었더니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손질하고 오신, 서투르고
멋부리는데는 능숙하지 않지만 귀여우신 아버지.
그 데이트의 일주일 후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와의 그 추억은 저의 보물입니다.
반쯤은 장난으로 생일선물로 드린 도라에몽 트렁크스 팬티를, 태그조차 떼지않고, 그럼에도 출장가서 동료직원
에게 과시하시기도 하셨던 아버지.
나와 내 남자친구와 함께 셋이서 공연을 보러갔을 때, 내가 자리를 비운 틈에 진지한 얼굴로 남자친구에게 「저
애를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매일 아침 내가 골라드린 넥타이를 기뻐하며 매셨던 아버지.
나와 둘이서 나들이 가기로 한 아침, 갑자기 없어졌다 싶었더니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손질하고 오신, 서투르고
멋부리는데는 능숙하지 않지만 귀여우신 아버지.
그 데이트의 일주일 후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와의 그 추억은 저의 보물입니다.

유즈히코 (2008-02-13 20:02)
아....ㅠㅠㅠ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