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치험 아르바이트 중인데, 슬슬 질려오는구만
5ch VIP 개그 - 2008-02-04 20:02형식을 띄고 있지만 제약회사나 치험병원 측에서 돈을 지불하는, 사실상의 아르바이트).
1
19박 20일, 38만엔짜리 의약품 치험 아르바이트 하는 중. 아 심심하다.
무슨 약인데?
5
비염 약이니까 걱정없어
목욕탕은 언제라도 들어갈 수 있어.
밥은 3끼 다 제대로 제공되고(무려 한 끼에 1200엔짜리 도시락)
채혈은 아침에 1회.
지금 며칠째?
>>7
9일째.
만화책도 많이 구비되어 있지만 거의 다 읽었다w
10
니트 놈들은 전부 신약치험이나 하면 좋을텐데 ^^
11
PC할 수 있어?
>>11
노트북으로 접속 중.
닌텐도 DS랑 게임 20개도 가져왔어
치험은 어디서 접수하는데?
>>12
치험센터에서.
혹은 대학병원 같은 곳에서도 종종 모집해
오늘 예정은
7:30 기상
맥박/체온 검사
8:30
아침 식사
채혈
13:00
점심
18:00
저녁 식사
24:00
취침
치험은 큰 방에서 여러명이 지내는거야?
그렇지 않으면 개인실?
>>14
큰 방에서 8명이 와글와글 대고있어.
이상한 사람도 없어서 안심.
일주일에 한 번, 편의점에도 갈 수 있는데, 가서 야한 책 사왔다가 간호사한테 혼났어ww
어쩐지 재미있어 보인다wwwwwww
놀면서 돈 받을 수 있다니 좋은데
게다가 잠잘 수 있는 곳도 OK?
어째서 노숙자들은 안 하는거야?
>>20
노숙자들은 보통 영양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건강한 몸이 아니니 실험대상으로 적합하지 않거든
21
만화책 같은 건 스스로 준비하는거야?
>>21
40평쯤 되는 플레이 룸이 있어
만화 1000권+ PC 5대 + PS2(게임 다수)
소파에 뒹굴면서 TV도 보고 뒹굴뒹굴.
성욕문제는 어떻게 처리해?
>>23
화장실이나 샤워실에서 자위로 처리.
나는 아이팟에 야동을 20개 정도 가져와서 별로 그건 문제없어
28
그렇지만 19박은 너무 긴데.
너 직장 없어?
>>28
지금 실업보험 받는 형편입니다ww
단체참가하면 소개료 받을 수 있을지도?!
일인당 8000엔만 받아도 친구 10명을 꼬셔서 가면 8만엔!
>>49
친구들이랑 같이 하면 수학여행 온 기분도 들고 재미있겠다wwwww
그렇지만 치험에 참가하자고 해도 의외로 진짜로 할 사람 드물걸.
치험전문 병원이라서 젊은 간호사들이 많아.
주사만 놓으면 되니까, 20대 전반 간호사가 많아
대상 조건
◇일본국적의 건강한 20세~29세, 60세~69세의 여성
◇BMI의 값 :20대는18.5 이상, 60대는18.5~20.9
장소 : 도쿄도 신쥬쿠구
시간:1월 30일 8:30
모집인원 1명
모집 기간 1/29【정원이 차는대로 종료】
모집 상황 접수 중입니다.
비고 - 소지품:신분 증명서(사진 첨부), 운동복 등
■ 협력비:자세한 내용은 문의해 주세요
구미가 당기는데
◇20~75세의 일본국적 남성 혹은 여성
◇BMI값, 25.0이상 (필수) BMI=체중(kg)÷신장(m)÷신장(m)
◇중성지방이 높으신 분(TG150mg/dl이상)
◇혈압 또는, 혈당치가 높은 분
도쿄도 내 각 모집처
약 4주간(※자세한 것은 문의해 주세요) 수천명의 대모집!
【정원이 차는 대로 종료】
소지품:건강 보험증
■ 협력비:자세한 내용은 문의해 주세요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싼 도시락 나온다구w 짱 좋아
19일간 채혈되는 양 400ml는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닌데w
채혈되는 피 << 좋은 음식으로 만들어지는 피
자원봉사 사이트에서 대충 찾아봤는데>>1처럼 장기 아르바이트는 별로 없었어.
장기 치험은 드문가?
>>72
치험소개 사이트는 안 좋아
치험전문 병원에서 직접 물어보면 장기치험 아르바이트 정보 가르쳐 줄거야.
나도 하고 싶지만 난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할 듯
>>77
치험종류도 많고 전문가도 많으니까, 솔직하게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면 그에 맞는 치험을 소개해
주니까 걱정없어. 게다가 꽃가루 알레르기 약 치험 같은 건 심사기준도 낮고.
82
하면서 살도 빠지면 최고일텐데
>>82
그건 무리ww
운동 금지/식사는 평소보다 호화/심심하면 난방이 잘 되는 방에서 낮잠
결과는 뻔하지w
85
치험도 다 연줄이 있어야 하는거야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91
>>85
그냥 치험 병원에 전화해서 간단한 건강진단만 받으면 참가할 수 있어
어쩐지 좀 무서운데
>>90
신약치험은 거의 없으니까 안심해
제네릭 약품이라고, 특허기간이 지난 다른 회사의 약품과 같은 성분의 약효를 조사하는 테스트니까.
게다가 그나마도 10명 중 2명은 단순한 비타민약을 받아. (플라시보 효과 문제를 체크하기 위해)
그렇지만 큰 방이면 책을 보거나 레포트 같은 것을 할 수도 없을테니, 집중력이 약한 나는 무리일 듯
>>93
각 침대마다 테이블까지 제공 되니까 안심. 내 테이블에는 노트북과 만화, 게임이 엉망진창으로
놓여있지만w 심지어 재수생인데 집은 완전 시끄럽기 때문에 여기에서 공부하는 사람까지 있어.
기본적으로는 보통 치험 아르바이트는 일당 18000엔이 평균 시세야.
거기에 3식제공+숙박제공+오락제공
사전 건강검진용 교통비 3000엔 × 검사횟수
퇴원 당일 현금 1만엔 교통비 제공.
이런 느낌.
>>101
너무 단가가 센데 …
대기업 정사원조차 그런 돈은 받기 어렵다고
약 먹고 뭔가 이상이 생기면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대머리가 된다거나 무정자증이 되어버린다면 보상이 의미없겠지..
>>103
아직 일본에서 치험으로 사망하거나 장애가 남은 예는 없어.
미국의 신약치험 같은 경우에는 종종 있다고도 들었지만.
그렇지만 일본의 신약 치험은 안전기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반대로 안심해도 돼w
>>104
약 1개를 만드는데 거의 10억엔 가까운 투자를 하거든.
이번 치험에서도 일인당 50만엔 정도 비용이 들었으니 ×10명 5000만엔
그것을 5회 반복하니까 순수 치험비용만으로 2억 5000만엔
나머지는 연구비. 납득할만 하지?
덧붙여서 오후 3시부터는 면회도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로 필요하게 된 것을 가져오는 것도 가능해.
큰 방에서 와글와글인가…
낯가림하는 사람한테는 무리?
>>106
우연히 내가 좀 적극적인 성격이라 그럴 뿐, 보통은 얌전히 침대에서 게임이나 TV를 볼 뿐이야.
110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어?
>>110
2ch의 치험 관련 게시물에서 알게됐어w
개중에는 치험만으로 연수입 500만이 넘는 놈도 있어w
응? 치험은 한번 하면 4개월 동안 못하는거 아닌가?
치험이 아니더라도 헌혈만으로도 4개월간 쉬어야하는 걸로 아는데.
>>118
그건 정식 치험센터에서 관할하는 치험의 경우(내 이번 치험은 여기지만)
대학병원같은 곳은 보통 치험조합에 가입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접수할 수 있어.
치험만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퇴원 후에 야채쥬스나 불고기를 마구 먹어서 혈액을 보충하는 모양w
135
계약서같은 거에는 뭐라고 되어 있어?
>>135
자의로 참가합니다.
진단서에 거짓말이나 숨기는 점은 없습니다(알레르기 등)
약의 내용을 공표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
게다가 싫으면 언제라도 사퇴할 수 있어.
그러나 이것이 >>1의 마지막 게시물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야수 (2008-02-04 20:02)
어라 내가 1등이야?류아v (2008-02-04 20:02)
너무해...눈팅 2달만에 첫번째 기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