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남자
5ch VIP 개그 - 2006-07-31 00:07수업 중에 옆 자리의 여자애가 오줌을 쌌다. 평소 소심한 성격이었던 그녀는 아마도
차마 수업 중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참다가 그만 그 자리에서
오줌을 지려버린 것이겠지.
짝이었던 나는 누구보다 빨리 그것을 깨달았고 곧장 아무 말도 없이 복도로 뛰어나가
물통에 물을 가득 받았다. 물론 교사는 나를 뒤쫓아 왔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물통을
들고 교실에 돌아가 그 여자아이에게 끼얹어버렸다.
당연히 교실은 난리가 났다. 반 친구들은 나를 향해 엄청난 폭언을 해왔고, 나는
선생님에게 얻어맞으면서까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힐문당했지만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결국 여자아이의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학교에 불려갔다.
여자애의 부모는 맹공격을 퍼부었고 우리 부모님은 단지 굽실굽실 사죄만 할 뿐.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
인간적으로 정말 멋있는 녀석. 존경하고 싶어질 정도.
차마 수업 중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참다가 그만 그 자리에서
오줌을 지려버린 것이겠지.
짝이었던 나는 누구보다 빨리 그것을 깨달았고 곧장 아무 말도 없이 복도로 뛰어나가
물통에 물을 가득 받았다. 물론 교사는 나를 뒤쫓아 왔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물통을
들고 교실에 돌아가 그 여자아이에게 끼얹어버렸다.
당연히 교실은 난리가 났다. 반 친구들은 나를 향해 엄청난 폭언을 해왔고, 나는
선생님에게 얻어맞으면서까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힐문당했지만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결국 여자아이의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학교에 불려갔다.
여자애의 부모는 맹공격을 퍼부었고 우리 부모님은 단지 굽실굽실 사죄만 할 뿐.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
인간적으로 정말 멋있는 녀석. 존경하고 싶어질 정도.

coke (2006-08-21 14:08)
여자애가 오줌을 싼 것으로 '착각'한 상황이었으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