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진짜로 강도가 들어오면?

5ch VIP 개그 - 2008-01-10 16:01
1
너희들 백수인 자신들을 가리켜 자택경비원 따위로 부르는데, 정말로 강도가 들어오거나 하면 어떻게 할거야?
 


3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한다



4
경찰에 신고



5
「애초에 아무도 집에 들이지 않는다」
 
그게 프로의 자세



7
>>5
창문으로 들어오거나 하면?



8
몰래 도망치는게 당연하잖아wwwwwwwwwwwww



11
>>8
그건 직무유기잖아


12
강도 격퇴는 서비스 외이므로 별도 요금입니다


13
야구배트로 마구 때린다



14
비싼 물건을 내민다



15
>>13
그건 믿음직하군



18
>>1
너는 만약 맹수가 눈 앞에 있고,
네 뒤로 지켜야 할 가족이 있다.

그럴 때 가족에게 맹수를 죽이자! 하고 제안하냐?
지켜야 할 사람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 그게 진정한 지킴이라는 거다.

만약 강도가 들어오면 나는 땅에 머리를 조아리고 바닥을 핥으며 그가 원하는 짓은 뭐든지 한다.



20
뭐, 훔쳐갈만한 것도 없는데w



21
>>20
만일의 이야기



22
돌아갈 때까지 숨어 있다
어차피 집에는 아무 것도 없는걸.
 


23
도망치거나 숨는다면 전혀 경비원이 아니잖아



28
>>23
진짜 경비원도 경찰을 부르고 도망가는게 메뉴얼 행동이야.



32
>>28
진짜야?



33
>>32
결국, 경비원이라는 건 살아있는 경보 장치같은 거야




37
근데 만약 너희들의 소중한 PC를 훔쳐가려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40
>>37
컴퓨터를 들면 양 손을 쓸 수 없게 될 테니까 뒤에서 강타



42
>>40
역시 싸우는 건가. 그야말로 자택 경비원

댓글

Spiff (2008-01-10 16:01)

실제로 오면 저라도 항복하겠죠.

리노 (2008-01-10 16:01)

19층이니까 창문으로 들어올일은 없겠고 택배는 무시하면 경비실이나 문앞에 두고가니까 'ㅅ'....
.... (2008-01-10 17:01)
분명히 이 스레에는 '만약'에 진짜로 강도가 '들어오면' 이라고 되어있다죠. 님 말대로 치자면 이 글 자체가 '우리집은 안전하니까 괜찮아'라고 씹혔겠죠.
스윙 (2008-01-13 01:01)
아니 그냥 리노님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wwwwwwwwwwww 별걸다갖고wwww

나나미 (2008-01-10 16:01)

컴퓨터만큼은 뺏길 수 없다........... =ㅅ=
e-motion (2008-01-10 17:01)
절대 동감. 집에 있는 값나가는 거 모두 가져가도 좋아. 아니, 모니터건 보드건 VGA건 스피커건 모두 가져가도 괜찮아. 하드하고 DVD 구운 거 만큼은 가져가지 말아줘. 차라리 날 대신 가져가라구! 제발 제발!
마일드세븐 (2008-01-10 17:01)
플레이스테이션이건 Wii 건 기타 등등 미니 게임기건 다 필요없어도 컴퓨터랑 새폴더(2) 안의 내용을 집밖으로 흘릴 수는 없다 OTL

..... (2008-01-10 18:01)

18번에서 폭소 ㅋㅋ

지나가던 손님 (2008-01-10 18:01)

딴건 다 몰라도 Incoming만은...

소원백목 (2008-01-10 20:01)

협조한다

모에스트로 (2008-01-10 20:01)

예전에 기억하실 분이 계신지 모르지만 제 리플중에 온라인에 빠져 약 2년간 집밖에 나가지 않고 살아서 강도가 들'뻔'한 적이 있었다 그 땐 뭐가 뭔지 모르게 '여기마저 빼앗기만 정말 갈데도 없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집 문 따려는 강도를 향해 미친듯이 욕을 한적이 있었다 그러니 그냥 도망가더라...

미미르 (2008-01-10 22:01)

평소에도 칼같은건 조심스레 숨기고 다니기에 기회를 봐서 찌르던가 위협하던가 할생각입니다.(...)
마일드세븐 (2008-01-10 23:01)
위...위험해요 당신;
괜찮아요 (2008-01-11 01:01)
제가 이런사람들 좀 아는데, 찌를 용기는 없는 사람들입니다. 칼을 들고도 평범한 사람한테 오히려 당할 정도로 약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요..
미미르 (2008-01-11 08:01)
일반인 보다 약하기에 들고다니는거죠 ㅡ,.ㅡ; 별로 위험하진않은 인간입니다. 말이찌른다지 그냥 그어버리는정도에서 말꺼에요 ㅡㅡ; (윗분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셨 ㅡ,.ㅡ
레반테인 (2008-01-11 15:01)
그어버리는게 더 무서워요 ㅡㅡ;;
.... (2008-01-11 17:01)
미미르님은... '기회를 봐서 찌르던가 위협하던가' 할 생각입니다.(..) 이분은 피해자보다는 범죄자 입장이군요. 무섭습니다.
미미르 (2008-01-11 21:01)
그어버리는 정도로 죽을만큼 사람은 약하지않아요..; 물론 치명적인부위에 제대로 찔리면 좀 그렇겠지만요 자택에 침입하는순간부터 상대는 범죄자니까요 그나이되도록 일해서 돈벌생각은 못하고 남의 것이나 훔쳐갈려는 사회의 쓰레기를 상대로 손해보고 있을수만도 없지요(...)
아스나리카 (2008-01-11 23:01)
호신용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칼은 위험해요;ㅅ; 상대방을 찔렀을 경우 불리하게 적용될 수도 있구요. 진짜 상대방이 위협했기 때문에 찔렀다고 할지라도 평소에 칼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경찰이 호락호락 봐줄리는 없어요ㅠ
미미르 (2008-01-12 08:01)
그렇기 때문에 진술을 잘해야겠지요 ㅡㅡ; 어디까지나 강도가 침입한건 집이니 평소에 칼 소지같은건 말안하면 그만이고 너무 무서워서 아무거나 들고 휘둘렀다는 식으로 진술하면 그나마 좋겠죠. 강도가 뭐라진술하건 증인도 없구요(...)
지나가던무명 (2008-01-12 00:01)
칼보다는 정말 호신용 스프레이나 가스총이 낫습니다. 칼은 도리어 자기가 위험해질 수도 있고... 전기 충격기는 잘못하면 사람 하나 잡을 수도 있습니다 ㄱ-;
미미르 (2008-01-12 08:01)
찾아보니 칼보다야 그런게 더 낫겠군요 가스총류는 그전까지 본적이 없어서 생각을 못하고 있었군요 가격을 생각해보면 전기충격기가 더 좋을듯도 해보이는군요 ㅡ,.ㅡ
밀리 (2008-01-12 03:01)
낮든 낳든 하나만 써요. 우월하다, 병이 치유되다면 "낫다" 위 아래라면 "낮다" 애를 "낳다"
미미르 (2008-01-12 08:01)
지적감사 'ㅅ' 어쩐지 어제 적을때 뭔가 찝찝했음 ㅡㅡ; 요즘 문법을 점점 잊어가는군요(...)
미소녀 (2008-01-13 00:01)
미미르님은 강해!

중딩 (2008-01-10 22:01)

미미르 이 씹덕후년..
미미르 (2008-01-11 07:01)
저한테 찔리셨나보군요(...)
스윙 (2008-01-13 01:01)
아 얜 또 뭐야......

snowall (2008-01-10 23:01)

그 강도가 지금 제 옆에 누워있지 않은게 신기하군요 -_-;
미소녀 (2008-01-13 00:01)
이건 정말 무섭습니다 ㄷㄷㄷㄷ

크랏세 (2008-01-11 05:01)

아 제길 컴퓨터 가져가면 정말 곤란 -ㅅ-;; 이거 가져가버리면 집에와서 식고잘수밖에 없잖아 엉엉 ;ㅁ; 나름대로 필사적이 될지도;;

clowleed (2008-01-11 09:01)

40쵝오 - n-)b

11111 (2008-01-11 10:01)

도둑한테 대항한답시고 서투르게 칼이나 배트따위를 드는 순간 도둑이 강도가 된다던데..

케르 (2008-01-11 11:01)

도둑이나 강도 시엔.. 일단 저항 하지 말고 얼굴 및 인상착의 기억하고 나간뒤에 후딱 신고 해서 어디로 가는지...[..].. 흐음..

레반테인 (2008-01-11 15:01)

강도가 집에 들어오는 순간 저에겐 정당방위라는 면죄부가 부여되겠죠.. 강도님 목숨을 보장할수 없습니다.
n (2008-01-11 16:01)
말하는거 보니 중딩수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8-01-11 17:01)
진짜 말하는게 참... '강도'가 집에 들어오는 '순간' 이라구요? '집에 들어오기만' 했는데 어떻게 '강도'취급을 하실수가 있으시나? ㅋㅋㅋ 그리고 면죄부 뜻이나 알고 사용합시다
레반테인 (2008-01-11 21:01)
뭐야 이 무례한 것들은
미미르 (2008-01-11 21:01)
문을 따고 허락없이 들어왔다 치면 가택침입죄 같은건 적용시킬수 있겠죠(...) 다만 역시 상대가 먼저 선빵때리지않는 이상정당방위라고 하긴좀...;
지나가던무명 (2008-01-12 00:01)
주인 허락 없이 문 따고 들어가면 바로 그 순간부터 가택침입죄 적용할 수 있음 그 이전에 강도를 너무 만만하게들 보시는 것 같은데... 요새 무슨 생계형 어리버리 강도만 보셨는진 모르겠지만 강도 제대로 걸리면 위험합니다 -_-;

케르 (2008-01-11 17:01)

강도 들어왔을때 강도를 공격 하겠다..라고 하시는...분들은 엄청 운동(격투쪽으로..) 잘하시거나;; 그냥 하는 소리 이실텐데..=ㅅ= 옛날에 집에 강도 한번 들어왔었는데 눈앞에 칼 대고 있는데 뭐 어쩌라는건지..ㄱ- 아놔...ㄱ- 그리고 강도랑 도둑은 다르죠 도둑은 사람 보면 도망 가지만 강도는 사람 있어도 상관없어! 아니 사람 있어라.. 이거..ㄱ-
..... (2008-01-14 12:01)
뭐 강간범이 칼들고 협박했는데 오히려 그 강간범을 제압한 여성 일화도 있으니.. 일부겠지만 강도를 잡을 수 있는 사람도 있겠죠.

.. (2008-01-11 17:01)

우리집에 강도가 들어온다면 겁먹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입에 청테이프가 붙혀져서 울먹거리겠지 우앙 무서운데?
김왕장 (2008-01-12 06:01)
바로 이게 현실적인 대답.

ww (2008-01-11 19:01)

내가 강도다.

mm (2008-01-11 20:01)

당신을 체포합니다 ㅋㅋ

아스나리카 (2008-01-11 23:01)

모든 물건을 손에 잡히는 대로 강도에게 던져버릴 생각이예요 ㅋㅋㅋ

나나미 (2008-01-11 23:01)

전 사실 얼마전까지 여자 혼자의 몸으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무서워서 O<-<... 게다가 집 바로 앞에서 젊은 여자가 괴한에게 당하는것도 목격했고; 역에서 시체도 보고;;; 왠지 흉흉한 일이 연속이라서 =ㅂ=;;; 여차하면 찌를 생각으로 칼을 준비해서 나쁜놈으로 부터 제 몸을 보호하려고 했는데 [...] 그거 안되는거였군요 ㅇㅂㅇ;;;;;
미미르 (2008-01-12 00:01)
돈있으시면 스탠건을 추천
지나가던무명 (2008-01-12 00:01)
스턴건 비추... -_-; 전기 충격기도 비추 순간 전력이 무슨 픽하츄만큼 세서 잘못하면 심장마비로 숨 멈추는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는 강도는 뒈져도 된다' 뭐 이런 분들은 뭐라고 말씀 안 드리겠는데 진짜 우선 곰곰히 생각을 하시는 게 -_-a...
스윙 (2008-01-13 01:01)
제 친구는 한때 학원을 늦게다녀서 집에가는길에 괴한을 만날까 겁나(키는 큰편인데 여리여리하고 이쁘장하게 생김;무려 포크를 들고 다녔다는...-_-;;;;;;;;; 칼은 지도 무서워서 못 들고 다니겠어서 코트 주머니에 항상 포크를 넣고 다녔대요;;; (양식용 큰 포크를 찍어누르는 자세로 들면 포즈야 무섭겠지만 그거 효과는 있었을지;;;;;;;;;;

(2008-01-12 00:01)

서양애들이 쓰는 짤방중에 하나가 생각나네요... MUST... SAVE... PORN! 이라는 문구가 적힌...

김왕장 (2008-01-12 06:01)

티비에서 나왔던 얘기였나. 얼마전에 들은얘긴데. (아니 여기서 본 거 같기도) 집에 들어갔을 때 집이 어질러져있고, 도둑이 든 흔적이 있을 때...절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하면 안된답니다. 뭐...이유는 아시겠죠? 가장 많은 사고유형이랩니다....ㅎㄷㄷ

.2.2.2222 (2008-01-13 06:01)

죄송한데.. 미미르님 안경쓰셧죠..? 여드름도좀 .. 있구..
미미르 (2008-01-13 19:01)
아쉽게도 키는 178에 몸무게는 54정도로 말라있긴해도 덕후스러운 특징이라고 불리는 예의 안여돼(안경,여드름,돼지) 조건에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군요... 사실 이거때문에 처음에 덕후인줄 몰라보는 친구들도 좀 있더군요 -ㅁ-; 그 유명한 망콘님이 훈남이라는 소리도 있는것처럼 이미지대로 연상하는 외모 떠올리시면 곤란하지요(...) 시력은 양눈 2.0이더군요(...)
Humm (2008-01-13 19:01)
어라 남자분이셨어요..? (설마 178cm의 여자분;; 쿨럭)
미미르 (2008-01-13 19:01)
넵 남자입니다. 이 닉의 기원이 되는 사람이 남자라서 쓰긴하는데 여자분들도 종종 쓰시더군요 요즘은 근육이 왠만큼 있는 사람도 밤길가다가 뻑치기 당해서 영 위험해보이더군요

Humm (2008-01-15 16:01)

강도는 아니지만, 위에 호신과 관련된 리플을 보니 떠올랐는데, 얼마 전, 좀 정신이 이상한 남자에게 쫓긴 적이 있어요. (엄청 살벌하게 소리치면서;; 윽) 다행히 길을 건너면서 따돌렸는데, 밤에는 정말 무섭더라구요... ㅠ_ㅠ 호신용 스턴건은 들고 다니는 제가 더 무서울 것 같고 (오작동하면 어떡해!) 나이프나 스프레이 같은 걸 하나 살까 하는 생각이 부쩍 들어요; 스프레이라면 지하철 치한 퇴치용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_~ii (하지만 생각하면 좀 웃기기도 여성의 호신 도구라면, 호루라기 같은 걸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그런 건 전혀 쓸모가 없어요. 밤이라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아무도 도와 주거나 신고해 주지 않았으니까 ~_~ ;; (당시 핸드폰도 안 갖고 나가서.. 정말 가슴이 덜컹했던 기억

정한솔 (2009-05-06 01:05)

그냥 긋는다고요? 호신도구를 들고다닐 정도로 '남보다 약한' 사람이 '치명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어버리는 힘조절 테크닉은 알고 계시다니 신비하네요. 도둑이 내그어줍쇼 하고 가만히 있을줄 아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