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누님

5ch VIP 개그 - 2008-01-10 10:01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격식을 차린다고 올린 머리에다 검은색 나들이 옷의 차림이었는데
집 근처 역 앞의 큰 길을 걷던 도중, 갑자기 길가에서 젊은 야쿠자 한 명에게「누님, 항상 수고하십니다!」라면서
허리를 90도 숙인 인사를 받았다.

깜짝 놀랐지만, 평소 야쿠자 영화의 대 팬이었던 나는 두근대면서도 나도 모르게「아아, 수고」하며 대답을 했다.
엇갈린지 10m쯤 지났을 무렵, 뒤에서「아! 착각했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전력으로 도망쳤다.

댓글

SSH (2008-01-10 10:01)

첫타의 영광을!

레몬라임 (2008-01-10 10:01)

나들이옷 이라고 하면.....기모노인가요?

식상하지만 (2008-01-10 10:01)

그리고 그 야쿠자는 지금 제 곁에 누워있습니다..
코끼리엘리사 (2008-01-11 14:01)
마이 문 모양이네요.

시노하라 (2008-01-10 1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이런거 한번 받아보고싶어요 하지만 우선 포스가 있어야하나..

(2008-01-10 11:01)

그리고 그 야쿠자는 지금 제 곁에 누워있습니다. <- ㅋㅋㅋㅋㅋ

knigft (2008-01-10 12:01)

재밌는 경험이었겠구만. 그나저나 무의식이라;;

지나가던무명 (2008-01-10 14:01)

아나 ㅋㅋㅋㅋㅋㅋㅋ

꼬마 (2008-01-10 14:01)

...머엉~(...)

엘숑 (2008-01-10 16:01)

돌발이벤트..ㅋㅋ인생의 모험이다

꿀꿀이 (2008-01-10 18:01)

'아! 착각했다!' ㅋㅋ

... (2008-01-10 20:01)

이럴때 필요한건 뭐?
으음 (2008-01-13 01:01)
스피~드~~~~~~~

미미르 (2008-01-10 22:01)

야쿠자랑 착각할 인상이라면... 어떤의미로는 불쾌할텐데...
코끼리엘리사 (2008-01-11 14:01)
아니 역으로 야쿠자의 부인이라면 상당한 미인일 수도 있지요.

rhflffk (2008-01-11 09:01)

상병때, 저만치 앞에서 누가 나한테 우렁찬 목소리로 경례 한다. 모르는 얼굴이길래, 신병이 경례한 줄 알고 기분 좋게 받아줬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옆 막사에 새로 부임한 소대장 (중위)... 이 바보, 빨개진 얼굴로, 도리어 나한테 '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아미고 (2008-01-11 18:01)
그리고 그 소대장은 지금 내 옆에 누워있다(..)
.. (2011-05-16 14:05)
ㅋㅋㅋ싱크로율!

그레아 (2008-01-17 00:01)

기모노 차림으로 전력질주라면 어느 정도일까
상상이 간다 (2008-02-19 16:02)
종종종종종종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