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았다기 보다 우리나라 전체에서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음악관련 종사자들에 비해 출판관련 업자들의 어필 효과도 적었고 활동도 적었구요.
하지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만화쪽의 작가분들이 끊임없이 저작권에 대한 운동을 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책방에서 책을 빌리는 행위까지도 사실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꺾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지만 모른척한다는 느낌?
그리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우나 실생활에 도움되는 것을 배우고자 하신다면 실업계 학교로 가셔야 합니다 ;ㅅ; 인문계나 자연계는 학문을 배우는 계열이죠. 그리고 그러한 학문들은 우리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적 사고 수준을 높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용)
교육에 몸담을 사람으로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뭐든지 학교교육의 잘못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에 대해서 조금 한풀이 해보았습니다 ;ㅅ;
마지레스 죄송^0^;;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업자'들도 저작권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갔습니다.
특히 일본의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은 거의 신경조차 쓰지 않는 지경이었지요
이것은 정부에서 일본문화의 수입을 막아온데다, 국내 제작사들을 보호하는 의미에서
방송,게임 출판사 등등의 수많은 저작권 침해를 눈감아줬던 건지도 모르지만..
이제 와서 저작권의 개념을 찾으려고 하니 힘들수밖에요.
그것도 아직 업자들이 저작권을 엄격하게 지키지 않으면서
소비자에게 충실한 저작권 개념을 바란다는게 어불성설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는 일본 쇼프로의 온갖 잡탕이고,
국민들에게 가장 오래 사랑받은 과자는 일본꺼랑 똑같이 생긴 과자에,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게임의 태반이 일본게임을 기본으로 만든데다
국내 인기 가수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외국거를 그대로 베껴오고
연말 시상식에는 일본가수들의 콘서트 오프닝을 똑같이 따라한 영상을 보여주는
나라에서... 오직 소비자들에게는 저작권을 잘 지켜주길 바라는건 정신나간 소리죠..
아버지가 딸을 매일 강간하면서.. 딸에게 혼전순결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느낌입니다.
업계인 밑에 지망생들에 대한 개념도 안드로메다로 갔습니다.
스캔본, 동인지 번역해서 뿌리는 사람들도
보통 사람들 이상으로 만화 좋아해서 번역까지 하거나 스캔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라는 공통점이 있는걸 보면 분명 직접 그리기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더 웃긴건 그 주제에 이 작가는 별로야 이 작가는 이래서.. 까닥까닥거리며 평가도 하고요.
roid (2008-01-09 12:01)
흠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