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은 전설 속 달인들은 정말로 강했을까?
5ch VIP 개그 - 2008-01-08 13:011
전설이 되었을 정도로 강하다고 일컬어진 달인들은 도대체 어느 정도 강했던 것일까.
현대의 일류선수들에게도 과연 통할 수 있는 수준일까.
예를 들어, 미야모토 무사시를 현대의 검도선수가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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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얼마나 좋은 골격을 갖고 있고 얼마나 훌륭히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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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의미라면 달인이 현대인에게 박살나겠지. 특히 격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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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파리의 목을 창칼로 자를 수 있었던 전국시대의 일화를 감안해보면, 요즘 시대에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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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 대부분의 현대인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품고 도전하기 전에 이미 그냥
「만들어 낸 이야기일 뿐」하는 식의 대응을 하겠지.
즉, 대부분의 현대인은 그런 일을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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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당한 일화가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소문이 부풀려질 뿐인거야.
그런 이야기는 오타쿠들이나 믿는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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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펀치로 날아가는 파리를 맞추는 것은 나 같은 사람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그런 것을 감안해보면
평생을 검을 만져온 달인이라면 충분히 벨 수 있지 않을까?
그와는 별개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람을 벨 수 있었기 때문에 강하다고 일컬어진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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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다고는 생각하지만…스포츠적인 힘과는 다르지 않을까?
뭐랄까…사람을 죽이거나 비겁한 행위를 저지를 때 주저하지 않는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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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에 따라 다르겠지. 예를 들어 검도라면,
진짜로 사람을 죽여도 되는 룰이라면 무사시 같은 사람한테는 당할 재간이 없을거야.
놈들은 지면 죽는다 라는 세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싸움에 임하는 각오나 기합의 차원이 다르겠지.
지금의 시합룰이라면 반칙으로 현대인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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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달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현대인들은 본 적도 없는 기술을 마구 사용하는데다, 이쪽은 상대의 버릇이나
전법도 알고 있으니 역시 현대인이 유리할지도.
뭐, 실제로 대치했을 때, 그런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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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합이냐 살인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싸우는 놈들에게 살인으로 당할 수 있을 리 없지. 야쿠자가 강한 것은
싸움실력이라기보다는 실제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각오의 문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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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달인에게 살인으로 이길 수 있을 리 없지.
생활양식이나 가치관 모두 그야말로 대자연 속에서 길러진 신체성이나 감성인데, 기계문화로 굳어지고
나약해진 가치관 속에서 길러진 현대의 그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지 않은가. 아마 현대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무술의 달인이라고 해도, 에도시대에는 그 정도는 흔히 있었겠지. 무술가를 현대방식으로 싸우게
한다고 해도, 도대체 어떻게 진 건지도 모르고 패배하는 그런 수준일 듯.
스포츠라면 철저한 과학화로 그런 문제를 어느 정도 보충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것도 아닌 현대의 무술이나 무도는 기본적으로 옛날 기준에서 보면 단순한 소꿉놀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옛날의 장수들은, 가족조차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칼로 베어버렸던 족속들이라고.
사람을 죽이는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어.
그것만으로도 현대인과의 인격, 그리고 분명한 실력차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뭐 확실히 시합 방식으로 싸우게 하면 반칙패라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야 아무런 의미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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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강함의 정의에 대해서.
미야모토 무사시라도 현대의 검도시합에 내보내면 별로 그저 그런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반대로, 현대의 검도 일본 최고수가 전국시대로 간다고 해서 최강이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수백 년간 같은 룰 아래에서 발전했다고 한다면 기술이 발달한 현대가 분명히 강하다.
예를 들어 스모같은 건 현대쪽이 강할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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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이기는 거라면 지금 선수
다만 죽이는 거라면 옛날의 달인.
가라데나 유도도 옛날에는 사람을 죽이기 위한 기술이었어. 그에 비하면 점수 따는데 주로 목적을 두는
기술은 이야기거리 조차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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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의 무술 전문학교는 말 그대로 죽을 정도로 연습했어.
실제로 훈련 도중 죽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죽은 학생의 부모가 자식을 나약하게 키워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는 그런 환경. 그런 가운데 살아남아 수행을 거듭한 인간은 여러가지 의미로 강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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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금보다 옛날이 연습량은 많았던 것은 사실일거다.
텔레비전도 게임도 PC도 없다고.
2ch를 할 수 없는 시대에 태어났면 시간때우기가 연습이 될 것이고,
학문조차 백성들에게 널리 전파되지 않은 시대라면 인생이 일과 연습으로만 채워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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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둘러봐도,
도시놈과 시골놈을 비교해보면 시골에 사는 놈이 기초 체력같은 측면에서 압도적이지.
시골에 사는 놈은 초등학교까지 매일매일, 심장이 아플 정도로 높은 비탈길을 오르내린다거나
척박한 주변환경같은 면에서 강인하게 길러지므로 결과적으로 사지의 힘 차이는 굉장하다고.
실제로 야구나 유도 등의 스포츠에서도 시골학교들이 보통 더 강하지. 도쿄의 강한 학교들은
시골학교 출신의 좋은 실력을 가진 녀석들을 스카웃한 것에 불과한 경우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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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높은 재능을 가진 인간의 수 역시 많아.
그러니까 톱 클래스를 비교한다면, 재능의 차이라는 건 크게 나지 않을거야.
물론 생활 환경이나 의학의 진보 덕분에, 옛날이라면 이미 죽었을 약골들의 수도 많지만
그런 평균 이하는 이야기에 관계없으니까 무시.
그렇다면 그 톱 클래스가 놓여진 환경이나 훈련, 경험의 차이라는 문제인데, 코칭이나 폼,
영양학에 대한 연구는 날마다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스포츠 경기의 측면에서는
현대의 톱이 압도적인 우위. 육상의 세계기록을 보면 확연해지지.
현대의 톱이 뒤떨어지는 측면은 싸움이나 살인, 또 일상생활에서 언제 누구에게 습격당할지
모르는 상황적인 측면에서의 경험이나 일상생활에서의 긴장감 차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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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검술은 현대인이 질거야. 진짜로 사람을 베는 상황따위는 현대에는 없기 때문에.
그렇지만 맨몸무술은 미묘한걸. 옛날 기술과 지금의 격투기, 어느 쪽이 위인가는 왠지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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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달인이 강했던 이유가 편리한 기계가 없었다거나 환경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현대의 스포츠 역시
개발 도상국 & 저개발국가가 상위를 독점하게?
하지만 실제로는 세계 제일의 선진국인 미국이 스포츠 대국. 그렇다면 옛날 달인의 능력도 뻔한거 아니겠어?w
살인이나 실전이라는 측면 역시도, 전국시대 이상으로 위험한 분쟁지역도 있는 현대니까,
옛날 사람보다, 현대의 위험한 지역을 살아온 인간이 더 위.
따라서, 현대인 >>> 넘을 수 없는 벽 >>> 옛날 사람
295
>>294
일리 있다.
그렇지만 스포츠는 일단 참가하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에, 개발 도상국, 하물며 미개하다 싶을
정도의 저개발국가 사람들은 참가할 기회가 없다. 아예 스포츠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은 문화권마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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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이 아니라「목숨을 건 싸움」을 할 수 있을 각오를 지닌 현대인(특히 현대의 일본인)이 얼마나 있을까?
소위 실전에 있어서의 기술적 우위란 어느 정도일까? 의외로 그다지 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259
>>248
글쎄?
「살인」이던 「시합」이던
「흔들림없는 각오를 지닌 마음」이 중요하겠지. 그리고 그런 마음은 자기자신에게「자신감」이 없으면
태어나지 않는 것이고, 자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기술」을 익숙하게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훈련」이 필요하겠지.
그리고 결국「흔들림 없는 각오를 지닌 마음」을 갖게되었다고 해도 상대 역시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역시 기술의 차로 승부가 나겠지.
「자신감」,「기술」,「훈련」이라는 3개의 기둥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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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검도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검도가는 이기기 어려워.
원래 현대검도에서는 진짜로 위험한 기술은 대부분 룰로 금지하거나, 룰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금기시
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실전에서 싸우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고. 이건 검도가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는거야.
그러니까 정신적인 측면 운운하며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기술적인 측면에서조차 살인기술이라는
측면에서는 전국시대의 무장이나 에도시대 사무라이한테 당해내기 어렵다는 것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과학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강하다는 이론도, 경기로서 확립된 스포츠라면 모를까 무도에 있어서는
별로 의미가 없어. 왜냐하면, 원래 무도의 기술체계 자체가 전란의 세상에서 싸워온 무인에 의해서 이미 완성된
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그 자체가 이미「과학」이며, 거기에 현대 서양과학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굳이 있다면, 엄밀한 측정에 의해서 현상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는
수준이겠지.
검도에서 중요시하는 참선 등 심법에 관해서도, 종교적인 측면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현대의 과학보다는
방법론적에서 과거의 방식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어. 정신적인 트레이닝이나 코어 트레이닝 등, 이제서야
겨우 그러한 측면을 도입하고 있는 현대 스포츠 과학에 비한다면 오랜 역사 속에서 길러진 무도, 무술체계의
심법과는 격차가 크다고.
본래 무도나 무술은 선인에게 배우는 문화. 맹목적으로 과거를 업신여기며 현대를 우러러보는 그런 자세로는
아무리 발전해봐야 무도나 무술이 아닌 단순한 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해야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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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분야에서 거의 끝을 본다면 그건 그대로 달인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마이크 타이슨이나
무하메드 알리는 복싱계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겠지

cancel (2008-01-08 13:01)
일본 사무라이 평균키 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덜트 (2008-01-08 13:01)
근데 그렇게 따지자면 그런 난쟁이 수준의 사무라이들한테 도륙당한 임진란의 우리 조상들은....작은악마 (2008-01-08 15:01)
말이 이상한데.. 일본 사무라이 평균키 130은 모르겠지만.. 150수준이면 크다.. 소리를 들었다더군요 그리고 난쟁이 수준의 사무라이에게 도륙 당한 어쩌구 하는데.... -_-a 그네들은 칼들고 온 도적집단이고. 이쪽은 곡괭이 낫밖에 없는 농부 집단 입니다... -_- 비교 할걸 해야죠. 추가로... 우리나라 평균키도 옛날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요.. 우리 나라 문헌에도 일본 사람들 키작단 소리가 있던걸로 봐선...r (2008-01-08 16:01)
애초에 키를 가지고 비웃는 거 자체가 오십보 백보의 한심한 소리죠. 저기 서양의 키 큰 나라 애들이 '한국인 평균키 175도 안돼 ㅋㅋㅋ'라고 비웃으면 뭐라고 하실 겁니까?잭 더 리퍼 (2008-01-08 18:01)
r//서양에도 평균키 175되는 곳 별로 없습니다만-_-; 그리고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일본 보다 큰 건 사실. 요즘 20살 평균키가 175전후일 겁니다. 일본은 172정도? 아시아에서는 우리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말을 하는 20대 중반의 저는 174 요즘애들 왤케 커=ㅂ=r (2008-01-08 18:01)
그러니까 어차피 오십보 백보인데 거기에 집착하는 모습이 한심하다는거죠. 오십보하고 백보는 50보나 차이 나지만, 그걸 따지고 있는 걸 한심하다고 하죠.잭 더 리퍼 (2008-01-08 18:01)
님 말대로 평균이 어떻든 자기 키가 큰거 아니면 의미 없죠. 그래도 겨우 사람백정을 가지고 온갖 미화를 다 해서 졸 멋있게 치장해 놓은 존재가 사실130남짓이라니 웃기지 않습니까?r (2008-01-08 20:01)
사무라이가 마음에 안드시면 인간백정이라는 걸로 까시면 됩니다. 키 같은 걸 가지고 놀리거나 비웃는건 상당히 비열하고 한심한 짓이라는 것만 말하고 싶습니다. 일본인들이 키가 작다고 비웃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키가 작아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그 글을 보고 어떤 기분일지 생각은 해 본 걸까요? 참고로 저는 키는 아니지만 다른 것 때문에 어렸을 때 상당히 안 좋은 경험들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기 의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은 참 비열한 짓이죠.noname? (2008-01-08 21:01)
화승총vs검,창이 상대가 되나요. 거 표현 참 도륙이라니-_- 그리고 왜 떡밥이 키로간거지;잭 더 리퍼 (2008-01-08 23:01)
r//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라기보다 위의 글을 봤을 때부터 말씀하신 의도는 알았습니다만;; 그러니까 제 말은, r님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아서 한 말입니다. cancel님은 웃자고 한 뻘플인 것 같은데 거기다 대고 '한심한 소리'라면서 공격적인 리플을 다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유머로 받아 들이라는 거죠. 그리고 비열하고 한심한 짓이란거 말입니다만, 2채널 유머가 거진 그런겁니다. 주로 나오는 재료가 대머리[禿], 동정[童貞], 된장녀[スイーツ(笑)], 막장[DQN], 그외 각종 성에 관한 내용, 외모에 관한 비하, 씹덕후[キモヲタ] 같은겁니다. 당장 여기에 올라오는 포스팅 몇개만 읽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왜 새삼스레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이거 점점 싸움비슷하게 되어가고 있는 건가[...] 전 마지레스보다 뻘플 남기는걸 즐깁니다. 특히 여기선. 아마 여기 오는 분들도 그런걸 즐기실테죠.r (2008-01-09 00:01)
재미도 없는 소리 계속 보게 되니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죠. 루리웹에서 자주 본 소리인데, 재미가 없는 뻘플은 정말 뻘플일 뿐입니다. 하지 않는 게 낫죠. 2CH의 그 비하 개그들도, 재미가 없다면 그냥 볼 가치가 없는 쓰레기 글들일 뿐입니다. 그러면 대머리나 동정, 씹덕후를 아무 재치도 없이, 유머 감각도 없이 그냥 비하하기만 하는 글이 한심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웃자고 한 소리도 아닌, 재치도 없고 웃기지도 않는 한심한 뻘플에 옹호할 가치를 느끼시는 님이 오히려 민감하신 것 같네요. 정 뻘플을 달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뻘플에 단 제 리플도 뻘플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죠...... (2008-01-09 01:01)
너무 정색들 하시며 다투시는듯...;;;; 즐거운 곳에 오시면 즐겁게 놀다 가세요... ㅠ잭 더 리퍼 (2008-01-09 02:01)
저는 멋지게 미화된 사무라이의 실체가 사실 130남짓의 꼬맹이라는걸 비꼬는(따라서 거기에 환상을 가진 소위 일빠를 비꼬는) 개그(=웃자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님은 다르게 느끼신 모양이군요. 뭐 십인십색이니까 그냥 넘어가죠. 서로 남의 사고방식까지 어쩌진 못할테니. 좀 더하면 리라쨩님이 출동할 듯 ㄲㄲㄲ "내 블로그에서 싸우지 마!!" 이러시면서 말이죠. .....//저랑 이렇게나 사고방식이 다른 분이 있다는 사실을 즐기고 있었으니 걱정마세요^ㅁ^ 말을 할 수록 서로간의 괴리가 느껴지는게 재밌군요. 이 맛에 사람들이 웹에서 싸우나봐요ㅎㅎㅎ코끼리엘리사 (2008-01-09 10:01)
괴리의 즐김은 저도 좋아하지만 보는 사람 불편하니 싸움의 형식으로는 좀.;r (2008-01-09 10:01)
개그는 보는 사람을 웃겨야 비로소 개그가 됩니다. 그리고 개그 중에서도 비하 개그는 위험한 것이죠. 그래서 자학개그를 하는 겁니다. 실패해도 어쨌든 책임은 질 수 있으니까. 그리고 애초의 발단이 된 그 아무도 웃기지 못한 한심한 댓글이 저는 전혀 즐겁지 않았습니다. 괴리와 무개념은 구별되어야 하는 것이죠.jh,K (2008-01-11 00:01)
r님// 근데 전 재밌는데 말입니다. 제생각에는 님께서 필요이상으로 좀 까칠하신듯.. 캔슬님의 처음 리플에 달린 r님의 처음리플을 보니 좀 캔슬님의 의미를 잘못파악하신듯싶지말입니다;;객가 (2008-01-14 13:01)
r님의 독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 (2008-01-14 13:01)
그러면 다시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서, 저기 서양의 키큰 나라 애들이 '한국놈들은 난장이 똥자루 주제에 지들이 키가 큰 줄 알아 ㅋㅋㅋ'라고 댓글 다는 것도 그나라 애들이 즐거우면 그만이니 좋은 댓글이겠군요. 솔직히 키 가지고 비웃는게 가장 한심하지만, 동양에서 키가 제일 크다고 자랑하는 걸 보면 비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네요..... (2009-03-11 06:03)
사무라이의 '멋있는' 이미지라는 게 130센티의 꼬맹이와는 영 안 어울리니까 우스울 수 밖에요. 그걸 "일반적인 인간을 키가 작다고 비웃어도 되는가" 라는 식으로 몰고가는 거야말로 '웃기는'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