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심

5ch VIP 개그 - 2007-12-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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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절망과 좌절 속에서도 반드시 희망만은 갖고 살아야 한다! 라는 가치관은 솔직히 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치관은 이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향해 그런 말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살아라!」하고 작품 속에서 외치고 있는 것이 제 본심입니다」

― 미야자키 하야오

댓글

ㅇㅂㅇ (2007-12-14 20:12)

살아라!..

(2007-12-14 20:12)

음...(....)

kkoma (2007-12-14 21:12)

포기해... 그럼 편해.... 아 놔... 슬픈 현실에 눈물 좀 닦고....

선배거긴안돼 (2007-12-14 21:12)

그런거였나... 그냥 아무생각없이 재밌게 봤는데

아스나리카 (2007-12-14 21:12)

어린아이들을 배려해 주셨군요ㅠㅠ

뭬끼 (2007-12-15 00:12)

살아라!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OTL

뺑돌이 (2007-12-15 03:12)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건 모두 나쁜 것 뿐이었죠. 그 나쁜 것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이 希望이라는 극악의 아이템. 보스 중의 보스. 모든 것에 상처를 받아 만신창이가 되었으면서도 부질없는 희망에 또 속아서 다음의 악운을 기다립니다.
그렇다면 (2007-12-15 05:12)
모두 희망한테 낚인건가요. 결국 판도라 상자에서 쓸만한건 나오지 않은셈..
T. (2007-12-15 05:12)
개인적으로 판도라 상자에서 나온 최악의 아이템은 욕심이라고 봅니다. 희망따위, 상대도 되지 않죠.
깜청 (2007-12-15 10:12)
저는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행복이란 이름하에 모든 악행을 만들었으니까요. 욕심과 희망따위,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거 아닙니까?
말보로 (2007-12-15 13:12)
웃기지마!!! 판도라의 보스는 영어야!!!
전설 (2009-05-22 09:05)
이야기에서 보면 상자에서는 온갖 나쁜 이야기의 비유로 치면징그러운 벌레라던지 악한 것들이 나왔다고 하지만그것들이 나오기전, 즉 상자를 막 열었을때는 행복 기쁨, 이런것들이 나왔다고하지요. 한마디로 상자를 열기전까지는 미움도, 악함도, 기쁨도, 행복도 없던 세상이었던것같습니다. 전 판도라의상자가 열린상황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상자가 열리기 전까지 행복,악함등이 없을때는 희망도 보이지 않았을겁니다 왜냐면 힘든일이 없으니 희망도없었겠죠 ^ ^ 고민할것이 없고 미래를 볼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악함이 세상을 판치게 되므로 우리마음속에 희망이라는것이 꿈틀되게된것이죠 전 악하고 괴로운것이 많아도 희망이라는 것이 모든걸 덮고 한줄기 미소를 만들게한다고 생각합니다..

RR (2007-12-15 12:12)

판도라의 상자에 남아있던 건 '미래' 아녔나요? '3'
Kadalin (2007-12-15 12:12)
미래 지요. 미래가 빠져나왔으면 사람들은 전부 절망적인 미래를 알게 되었을테니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는게 원전이었죠 아마?
MunFNS (2007-12-15 15:12)
정확한 원전은 '헛된 희망'입니다.

ffdshow (2007-12-15 22:12)

판도라는 바보취급당했다. 마치 어린왕자가 상자안의 양을 상상하며 만족해 했지만 열어보니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듯이. 하지만 신이란 작자는 왜 엄한걸 상자안에 넣어놔서 호기심많은 여인네에게 선물로 주었을까. 좀 더 쓸만한 걸 주었어도 좋았잖아? 길거리 판촉용 티슈보다 쓸모없는 물건이다.

지나가는 덕후 (2007-12-17 12:12)

그래!!! 판도라 따위는 판치라보다 못한거라구!! 모두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나는 기뻐.

그야 판도라는 (2007-12-17 15:12)

모든걸 받았으니까

ffdshow (2008-01-01 10:01)

아니, 모든것을 받은 판도라씨는 무슨 욕심에 상자를 또 받은것인지? 모든것(everything)이라고 한다면, 제우스의 samen또한?

서울게인 (2008-01-02 22:01)

판도라의 상자에는 게스트라가 들어있습니다....(전 아직까지 하멜빠입니다;ㅁ

작은악마 (2008-11-07 11:11)

전 아무래도.... 판도라의 상자에 희망이 남았기에.. 세상엔 희망이 없다.. 라는 해석이 젤 맘에 들어요 -_-;

헨리 (2012-04-06 14:04)

사실은 처음에 좋은 것들도 나왔다라던가 가장 마지막에 남아있던 건 미래라던가 하는 얘기를 보고 참 여러 버전이 존재하는구나 싶네요.ㅎ 궁금해서 그리스어 원본을 영어로 번역한 걸 찾아보니, 일단 나쁜 것들만 들어있었었는데, '해로운 것들'이라든지 '불행한 것들'하는 식으로 막연하게만 써있고, 단 '질병'은 확실히 언급을 하네요. 그 외에 범죄나 증오나 기아나 잔혹함 등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은 미국 시인 Louis Untermeyer 이후부터 더군요. 그리고 희망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게 오리지널 버전의 이야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