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강아지
5ch VIP 개그 - 2007-12-08 23:12동생이 버려진 개를 주워왔다. 그때 아버지의 행동.
아버지 「뭐 그런 개를 주워온거야……투덜투덜」
(부엌에 가서 접시에 우유를 따라왔다)
나 「아버지, 고양이도 아니고 강아지한테 우유는 좀……」
아버지 「……」
(말없이 다시 부엌으로 가서 햄을 한 장 가져와 개에게 준다)
아버지 「이런 더러운…… 이거 어떻게 하지……투덜투덜」
(말은 그러면서도 가장 먼저 개를 어루만지는 아버지)
아버지 「뭐 어쩔 수 없으니까 오늘 하루만 집에 묵게 하지만, 내일부터는 받아줄 사람을 찾아봐」
그날 밤, 아버지는 싫어하는 강아지를 무리해서 자신의 옆에서 재우려고 악전고투하셨다.
그리고 벌써 10년이 지났다. 아버지의 강력한 주장으로 루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그 개는, 아버지에게
몹시 사랑받으며 오늘도 우리 집에서 살고 있다.
아버지, 개를 좋아하면 처음부터 좀 솔직해지세요……w

길손 (2007-12-08 23:12)
아싸 일등!! 그리고 아버지 귀여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