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에 보리차를 얼려서 가져올 것 같은 여자애가 내 스타일
5ch VIP 개그 - 2007-10-14 13:101
나 「아~ 목 마르다. 쥬스라도 사올까?」
여자애 「아, 보리차 가져왔어요!」
...요즘 젊은 애가 데이트에 보리차를 왜 가져오는데! 할머니냐!
여자애 「에, 왜냐하면 음료수 같은거 사먹으면 아깝잖아요」
37
>>1
말하자면 더이상 안 입게 된 여동생의 잠바를 입고 다닐 것 같은 애가 취향이란 말?
7
얼린 보리차를 타올로 감싸지 않으면 아웃
혹은 수통 지참
24
포켓티슈와 손수건도 상비.
32
요컨대 볶음밥을 만들면 의외로 맛있게 만드는 아이?
61
요컨대 수영복은 학교 수영복 밖에 없는 아이?
71
「 나, 이 근처는 잘 알아」라고 말하지만 어느새 미아가 되어 점점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 그런 아이?
81
아무리 샴푸통이 거무스름해지고 더러워져도 리필용 밖에 사지 않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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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냉장고의 남은 재료를 사용하는 게 능숙한 아이?
93
식빵이나 카스테라에 곰팡이가 피어도 그 부분만 잘라내고 먹어버릴 것 같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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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먼지가 낀다고 TV 리모콘에 랩을 싸는 아이?
152
즉 편의점이나 슈퍼의 봉투를 버리지 않고 잘 모아두는 아이?
221
향수같은 거는 전혀 안 바르고 언제나 비누 향만 나는 그런 아가씨?
222
선인장을 금방 말려 죽여버리는 아이겠지.
물을 너무 줘서.
231
벌레를 맨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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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씻은 물을 화단의 채소밭에 사용하는 그런 아이 말인가
288
외식하면 어디에서라도 남은 음식을 싸서 돌아오는 아이겠지
게다가 돌아가는 길은 조금 기쁜 눈치?
290
그거겠지. 고구마맛탕이나 떡을 스스로 만들 줄 아는 아이.
313
요컨대 상담을 받는 입장일 뿐, 정작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없는 아이겠지
339
마을 회관의 집회에 할머니와 함께 가는 그런 아이?
358
아무리 댄스를 연습해도 민속춤처럼 되어버리는 아이
371
앞치마에 삼각건이 이상하게 어울리는 아이
374
PC는 있는데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은 아이?
419
레이싱 게임을 하면 커브길에서 콘트롤러를 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자기 몸을 기울이는 그런 아이?
459
유치원 시절에는「아빠랑 결혼할거야」같은 말을 했던 아이겠지
462
봄에는 벛꽃 잎이, 가을에는 은행 잎이 머리카락에 걸려있을 것만 같은 여자애겠지
475
휴대폰 스트랩으로 부적을 단 아이
476
사슴에게 과자를 주려고 하자 금방 둘러싸여 어쩔 줄 몰라하는 여자애겠지
484
애니메이션이라든지 만화에 전혀 편견이 없어서, 피겨를 보고는 마냥 이거 이쁘다~ 하고
좋아하는 아가씨겠지
495
집에 가려고 교정을 걷고 있다보면 교실 창문에서
「아! 같이 가~ 잠깐만 기달려~」하고 나를 불러세우는 아이겠지
500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광고지나 티슈를 거절할 수 없어서 가득 받아버리는 아이겠지
505
포장지를 잘 접어 보관해두는 아이겠지
511
여름에는 2개로 갈라지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둘이서 하나를 먹는 아이겠지
522
밤에는 언제나 8시면 자기 때문에 다른 애들과 텔레비전 이야기를 잘 안 하는 아이겠지
548
텔레비전을 볼 때는 방을 밝게 하고 멀리 떨어져서 보는 아이겠지
578
뉴스에서「안녕하십니까」하는 인사를 들으면「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받을 것 같은
아이겠지
631
횡단보도의 하얀 부분만 걸어다닐 것 같은 아이다
641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헷갈려하는 아이겠지
701
친척들이 모이면, 남자애들보다는 아저씨들한테 인기 있는 아이겠지?
715
친구가 집에 돌아갈 때 귤같은 걸 가지고 가라고 억지로 건네주는 아이
733
소고기 덮밥 먹자고 하면, 광우병... 하면서 옷자락을 끄는 아이겠지
736
고기를 구워주기만 하고 좀처럼 자기는 먹지 못하는 아이
800
드라이브 가고 싶다고 말한 주제에 달리기 시작한지 20분만에 꾸벅꾸벅 조는 아이?
812
너네들, 엄마 진짜 좋아한다
830
그렇지만 실제로 만난 적이 없는 타입의 인간이다 이런 건.
840
>>830
뭐, 정~말 순진한 애가 결혼하고 몇 년쯤 지나면 이런 느낌(엄마가 되면)이 되겠지만
10대에 이런 느낌이라면 정말 희귀하겠지
957
이런 애는 바보도 아니고, 또 멍청할 정도로 순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줌마 스타일도 아니야.
뭐라고 할까. 조금 일반의 상식과는 다르지만 결코 잘못된 일은 하지 않는 한편,
자신의 주관은 확실히 갖고 있는 영리한 느낌의 아이라고 생각한다.
968
가정적인 아이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모로 (2007-10-14 13:10)
왠지 댕기머리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에 흰색 양말과 구두, 그리고 노란색 가디건을 입고다닐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