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경제 시대
5ch VIP 개그 - 2007-10-01 03:10일본이 절정의 경제력을 뽐내며 한없이 흥청망청이던 버블경제 시대의 내 추억.
레지던트 시절,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레지던트였던 나에게조차 환자의 가족들이
「우리 어머니를 부탁드립니다」라면서 100만엔 다발을 건내준다거나「선생님, 감사합니다」라며 고급
브랜드의 시계를 주기도 했었지. 교수들같은 경우에는 아예 1년에 1억엔을 그런 사례금으로 번다는 소리도
있었고.
연수가 끝나고 살 집을 구하려 돌아다녔는데, 부동산에 갔다가「3800만엔이에요」라는 말을 듣고, 일단
다른 부동산을 돌다가 별로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 3800만엔짜리 방을 사려고 3일 후에 가자「5000만엔
입니다」라는 소리를 듣고나서 버블을 실감했다. 결국 한달 7만엔짜리 병원 숙소에서 살았지.
지금도 독신이지만, 유명 기업의 임원이나 자민당 의원의 딸과 호화 여객선에서 맞선을 보기도 했는데,
그냥 맞선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형 벤츠나 카루이자와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을 수 있던 적도 있었어.
맞선은 실패로 끝났음에도「차는 그냥 너 줄께w」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맞선을 한 상대의 부모=자민당 의원에게는
「나중에 너에게는 내 선거구를 물려주마. 총리까지도 보장하지」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후 20년,
나 대신 결혼한 놈은 지금 자민당의 모 유명의원이 되어서 총리자리까지 넘보고 있어w
하여간 그 시대는 완전히 미쳤었어.
내 주위에도, 그 시절 버블경제로 땅이나 주식에 손을 댔다가 손해를 본 의사들은 어떻게든 손해를 만회
하려고 지금 미용성형에 손을 대고 있지.
지금의 나?
차는 경차, 옷은 싸구려 메이커, 매일매일 병원에서 먹고자며 컵라면과 캔커피가 주식인데다 아이들에게는
냐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아과 의사입니다만.
레지던트 시절,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레지던트였던 나에게조차 환자의 가족들이
「우리 어머니를 부탁드립니다」라면서 100만엔 다발을 건내준다거나「선생님, 감사합니다」라며 고급
브랜드의 시계를 주기도 했었지. 교수들같은 경우에는 아예 1년에 1억엔을 그런 사례금으로 번다는 소리도
있었고.
연수가 끝나고 살 집을 구하려 돌아다녔는데, 부동산에 갔다가「3800만엔이에요」라는 말을 듣고, 일단
다른 부동산을 돌다가 별로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 3800만엔짜리 방을 사려고 3일 후에 가자「5000만엔
입니다」라는 소리를 듣고나서 버블을 실감했다. 결국 한달 7만엔짜리 병원 숙소에서 살았지.
지금도 독신이지만, 유명 기업의 임원이나 자민당 의원의 딸과 호화 여객선에서 맞선을 보기도 했는데,
그냥 맞선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형 벤츠나 카루이자와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을 수 있던 적도 있었어.
맞선은 실패로 끝났음에도「차는 그냥 너 줄께w」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맞선을 한 상대의 부모=자민당 의원에게는
「나중에 너에게는 내 선거구를 물려주마. 총리까지도 보장하지」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후 20년,
나 대신 결혼한 놈은 지금 자민당의 모 유명의원이 되어서 총리자리까지 넘보고 있어w
하여간 그 시대는 완전히 미쳤었어.
내 주위에도, 그 시절 버블경제로 땅이나 주식에 손을 댔다가 손해를 본 의사들은 어떻게든 손해를 만회
하려고 지금 미용성형에 손을 대고 있지.
지금의 나?
차는 경차, 옷은 싸구려 메이커, 매일매일 병원에서 먹고자며 컵라면과 캔커피가 주식인데다 아이들에게는
냐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아과 의사입니다만.

로니에르 (2007-10-01 03:10)
ㅎㅎ 선리플 후감상 ~ 가문의 영광 1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