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아이돌

5ch VIP 개그 - 2007-09-28 02:09

뭐 별로 자랑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상당한 인기인이었다.

뭐라고 내가 한 마디만 하면 다들 모두 대폭소했다. 예를 들어, 내가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보고 있으면,
반드시 모두들 모여들어서 화장실 위로 물을 뿌린다던가, 걸레를 던진다던가 했거든. 내가「그만둬!」라고
말하면 모두 대폭소.

그리고 체육시간 때문에 실내화를 갈아신으려고 보면 꼭 신발장에 운동화가 사라져있지. 모두들「OO군!
뭐하는거야! 빨리 와∼」라고 말하길래 내가「신발이 없어!」라고 말하면, 모두들 대폭소.

그런 나는 물론 여자애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어. 나를 테마로 한 게임이 있을 정도.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었던 게임은, 내가 가까이가면 여자애들이 나를 피하는 게임이었다.

나는 그 정도로 인기인이었더구. 말하자면 아이돌이랄까.


댓글

망콘콘 (2007-09-28 02:09)

안습 ㅠ

냐옹신 (2007-09-28 02:09)

아 인기인이다. 저런식으로라도 관심이 있잖아 ;ㅅ; 망콘콘님 갑자기 자주오네 'ㅅ'

감자 (2007-09-28 03:09)

돌 + 아이쪽에 더 가깝네요 ㅠ

나나미 (2007-09-28 04:09)

ㅠㅠㅠㅠㅠㅠㅠ

허허 (2007-09-28 06:09)

잠깐 눈물 좀 닦고....

휘바할배 (2007-09-28 07:09)

이건...ㅜㅜ

지나가던 손님 (2007-09-28 08:09)

;ㅅ;

wiwienne (2007-09-28 10:09)

초 포지티브! 좋은 사고방식이네요~

코끼리엘리사 (2007-09-28 11:09)

뭔가 읽었던 글 같은 기억이 있는데 다른데서 읽었던 것인지.;;

그럼 (2007-09-28 15:09)

이런 걸로라도 웃음 받고 싶었던 모양인가 아님 동정받고 싶은 모양인데 둘중 아무것도 안들어 유감

ke (2007-09-28 15:09)

그래서 다들 나를 피했던 것이었쿤하

(2007-09-28 17:09)

울었다. ;ㅁ;

sr (2007-09-28 18:09)

엇, 그럼 지금 남자들은 모두 날 상대로 친구로 지내기 놀이를 하고 있는거야?^^

MunFNS (2007-09-29 00:09)

저분도 인기있는 남자의 고통을 아는군요. 후...인기있는 것도 얼마나 힘들던지...
리라쨩 (2007-09-29 01:09)
센스 굿

꿀꿀이 (2007-09-29 00:09)

나도 어렸을 때 인기있었던 때가 있었군...
리라쨩 (2007-09-29 01:09)
아 연달아 걸작 리플이...

감감 (2007-09-29 01:09)

아....눈에서 갑자기 땀이..;;

kidfromkor (2007-09-29 01:09)

이거 일본의 '하나와'라고 베이스 기타 하나 들고 노래부르는 코메디언의 앨범 중 노래 가사 그대로 쓴건데 ㅡㅡ;;

아스나리카 (2007-09-29 09:09)

노래 가사였나요; 심하게 긍정적인 마인드이긴 하네요

Leica (2007-09-29 20:09)

아 내가 인기인이구나.

제로 (2007-09-29 20:09)

괜찮습니다. 전 지금 인기가 있거든요.

카가미모에 (2007-09-30 03:09)

이런 부러운 인기쟁이들.. _난 공기가 아니라구..

꼬마 (2007-09-30 10:09)

...강하다.(...본문도, 리플도.)

zesud (2007-10-04 12:10)

.............남일 같지가 않아 ; ㅅ ;

반소기 (2007-10-11 19:10)

잠깐 눈물 좀 닦고...

호이 (2007-10-29 20:10)

이런류의 개그 좋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