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

5ch VIP 개그 - 2007-09-01 22:09

2개월 전 쯤, 떨어져 살고 있는 대학생인 여동생에게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지 묻자「속옷」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 바보는?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나는 하는 수 없이 아이팟mini와
내 팬티를 보냈다.

며칠 후,「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보낸거야? 바보!」하는 첫 마디와 함께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오늘, 완전히 잊고 있었지만 내 생일. 뜻밖에 여동생에게서 소포가 왔다. 열어 보자 넥타이와 여자용
팬티가 들어 있었다. 생일축하 카드를 펴보자 거기에는「소중하게 사용해」라고 씌어져 있었다. 


뭘 어떻게 사용하라는 말인가…….


역주 : 해석의 여지가 무척 많은 개그ww


댓글

dasolblue (2007-09-01 22:09)

여동생 센스 굳~ 매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kadalin (2007-09-01 23:09)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 이유 인가......

소린 (2007-09-01 23:09)

남자친구?

fesseln (2007-09-01 23:09)

누가 해석좀?

크로늄 (2007-09-01 23:09)

........ 역시 정상적으로 생각하자면 "넥타이"를 「소중하게 사용해」겠지만...... 역시 해석의 여지가 많은 개그군요 'ㅅ'

sr (2007-09-01 23:09)

응?;; 오빠한테 시도하면 뼈도 못추릴 행위..

마유라 (2007-09-01 23:09)

여동생이 시도해오면 뼈도 못추리게 할 행위..
sr (2007-09-02 13:09)
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늑대의몸부림 (2007-09-02 00:09)

들키는 그 순간부터 호적에서 이름이 사라질 행위..

멜라닌 (2007-09-02 01:09)

이해가 도저히 가지 않는 나는 아직 순수한건가 세상을 모르는건가

히요 (2007-09-02 01:09)

다 이해해버린 나는 뭔가. OTL

... (2007-09-02 01:09)

글쓴이가 알고보니 여자라던가...

샤나스 (2007-09-02 01:09)

조금 고차원적으로 생각해보면 보통 여자의 속옷은 위아래 세트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아래는 그렇다치고 위가 난감했겠지요. 그래서 그냥 고가의 선물과 함께 장난으로 자기 팬티를 넣어서 보냈는데, 자신의 생일에 동생 팬티가 온 것. 이것을 여동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오빠가 자신에게 고백을 했고, 난 그 마음에 응답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할일 참 없다......

김봉철 (2007-09-02 09:09)

자기가 보낸 팬티를 여동생은 새건줄 알고 자기 남자친구한테 줬으니까 여자 팬티를 여자친구한테 주라고 보내준거 아닌가요

이건 익명으로 (2007-09-02 09:09)

남자에게 여자 팬티를 소중하게 사용하라고 하는 것은 마스터베이....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졌습니다.
제로 (2007-09-02 13:09)
저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그렇게 죄책감은……(아야 잘못했어요 때리지 마세요 아야)

크랏세 (2007-09-02 15:09)

흠.... 용도를 착용으로 보낸거라면...-퍽

꼬마 (2007-09-02 16:09)

...정말 많은 해석이 가능하군요.(...)

메스 (2007-09-02 16:09)

참고로 아이팟에 연결하는 바이브레이터도 있습니다. http://mangcon.egloos.com/495880

코끼리엘리사 (2007-09-02 18:09)

이상하고 어렵게 생각할 것없이 농담으로 보냈더니 농담으로 돌아왔다라는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수법상 똑같은 방식의 리턴이기도하고.

페이리안 (2007-09-02 18:09)

'복수'군요.

므겡 (2007-09-02 23:09)

정말 많은 방향으로 해석이w

아고몽 (2007-09-03 10:09)

아이팟에 연결하는 바이브레이터... 들어가보고 뿜었스빈다 =-=

MunFNS (2007-09-05 01:09)

전 무슨 말장난인가 싶어서 살펴봤는데 그런 댓글은 없군요. 말장난은 아닌건가 Ps. 왜 '아이팟미니'에 '넥타이'가 온거냐. 등가교환이 아니잖아... ...아니, 혹시 '아이팟 미니'에 '여자팬티'가 온건가? 이러면 등가교환일지도...
나나미 (2007-09-05 05:09)
앗! 그렇게 가치있는 물건이었군요 소중히해야...
지나가던 손님 (2007-09-05 08:09)
아이팟 미니에 여자팬티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그러면 남자팬티와 넥타이가 등가....;;;; 여자는 남자에게 팬티를 선물 받으면(그것도 남자팬티!!) 넥타이로 보답하는건가...;;

지나가는 변태 (2007-09-06 03:09)

아니 사실 제 여친도 남자 트렁크 팬티 편하다고 가끔 입던데 -_-;; 여동생은 새거인줄 알고 입은게 아닐까요?;;;; 1.서로 이성친구에게 준다는 방편이 제일 정상적이고;; 2.복수다.. 라는 것이 보통의 생각이고.. 3.마스터붸이션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제 생각..<-...... -_-..

쿠라카네 (2007-09-06 11:09)

무슨말이 필요. 흐흐흐.

하악 (2008-02-05 13:02)

여동생 - 자기 생일선물로 자신이 입을 속옷을 사달라고 함. 남 - 이 녀석, 무슨 생각이지? 라며 '자신의'속옷을 보냄 여동생 - 마찬가지로 받아쳐줌 남 - 해석에 고민하고 있음. 팬티 vs 팬티라면 할만 ... 항가항가 *-_-*

작은악마 (2008-11-04 18:11)

이걸 왜 고민을.. 상식적인선에서.. 코끼리앨리사 님처럼 생각하면 끝인것을.. 자기가 입을 팬티 사달랬더니.. 이 오빠란 사람은 -_- 자기팬티를 보내는 어이없음에... 뭐라 한마디 어쨌거나 선물(아이팟)을 받았으니 고맙다고. 그리고 오빠 생일엔 자기가 겪은일의 복수로... -_- 아주 단순히.. 나름 생활속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인듯... 오빠와 여동생이 남여관계를 생각할 관계도 아니니.. 그냥 -_-; 오빠는 저 미친*가 왜 내 팬티를 달래... 라고 하면서도 뭔가 쓸일이 있나.. 하고 보내주는것도 적당한 착각선안에서 가능할듯 싶고

율리시즈 (2011-02-01 21:02)

순전히 지저분한 쪽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아이팟 + 남자팬티 = 오빠 팬티 냄새 맡으면서 아이팟으로 연결한 바이브레이터를 이용한 XX 넥타이 + 여자팬티 = 동생 팬티 냄새 맡으면서 넥타이를 이용한 질식 XX 정말 정신이 멍해지는 개그군요

홍우 (2011-02-05 05:02)

율리시즈님 .....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