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형
5ch VIP 개그 - 2007-07-22 16:07어제 친구로부터 들은, 친구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
친구는 여름방학 일기숙제를, 방학이 끝나갈 쯤에야 한 번에 몰아 해치우는 스타일이었는데 어쨌든 슬슬
개학일도 다가와서 그림일기를 슬슬 시작해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노트를 열자,
7월 24일 맑음
「오늘 아침부터 나는 미국인. hahahaha!! zzzzz... 아임 슬리핑」
7월 25일 비
「그리스의 성전에 참가하기로 했다. 포세이도오오오오오온!」
7월 26일 흐림
「나는 정부당국에 쫒기는 몸이다. 따라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일기에 쓸 수 없다. 미안하다」
···라는 느낌으로, 처음부터 8월 31일까지 모든 페이지의 일기가 엉터리로 작성되어 있었다. 친구는 그런
장난을 친 형을 두들겨 팬 후, 울면서 전부 지워 고쳐썼다고 한다. 그리고 개학 후 어느 날, 집에 돌아와
자기 방의 문을 열자 자기 방은 물론 다른 방의 가구까지 옮겨와 모든 가구를 이상하게 배치, 마치 미로
처럼 방 안이 꾸며져 있었다. 그 미로 가장 안쪽 책상에는「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했구나. 너야말로 신이
내린 용사다」라는 벽보가 붙어있었다. 그래서 또 형을 두들겨 팬 후 울면서 방을 원래대로 되돌려놓았
다는 추억을 들었다.
친구는 여름방학 일기숙제를, 방학이 끝나갈 쯤에야 한 번에 몰아 해치우는 스타일이었는데 어쨌든 슬슬
개학일도 다가와서 그림일기를 슬슬 시작해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노트를 열자,
7월 24일 맑음
「오늘 아침부터 나는 미국인. hahahaha!! zzzzz... 아임 슬리핑」
7월 25일 비
「그리스의 성전에 참가하기로 했다. 포세이도오오오오오온!」
7월 26일 흐림
「나는 정부당국에 쫒기는 몸이다. 따라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일기에 쓸 수 없다. 미안하다」
···라는 느낌으로, 처음부터 8월 31일까지 모든 페이지의 일기가 엉터리로 작성되어 있었다. 친구는 그런
장난을 친 형을 두들겨 팬 후, 울면서 전부 지워 고쳐썼다고 한다. 그리고 개학 후 어느 날, 집에 돌아와
자기 방의 문을 열자 자기 방은 물론 다른 방의 가구까지 옮겨와 모든 가구를 이상하게 배치, 마치 미로
처럼 방 안이 꾸며져 있었다. 그 미로 가장 안쪽 책상에는「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했구나. 너야말로 신이
내린 용사다」라는 벽보가 붙어있었다. 그래서 또 형을 두들겨 팬 후 울면서 방을 원래대로 되돌려놓았
다는 추억을 들었다.

cianne (2007-07-22 16:07)
...정말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