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삐어를 드셔보셨다니 미국 사시나보네요 ~~~ 혹시 다른나라에서도 파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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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먹지 말라 라는 지인의 충고를 무시하고 과감하게 인앤아웃 산타클라라점에서 먹어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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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정말 물파스인줄 알았습니다. 그런주제에 어떻게 맥주(root beer)의 이름을 달고 있는거지
라고 생각했었죠... 같이 먹던 햄버거까지 뱉을뻔 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미국 햄버거가게는 컵만 고르면 알아서 음료수는 계속 마실수 있어서 잽싸게
버리고 딴걸로 바꿔마셨죠.
룻삐어에 비하면 닥터페퍼는 양반입죠. 그래도 두번째 먹을땐 각오하고 먹으니 먹을만 합디다.
미국서는 어린애들이 즐겨마시던데, 아메리칸 칠드런들은 입맛도 참 괴이한거 같습니다.
닥터페퍼가 기본적으론 체리코크와 비슷하지만 약간 카라멜맛도 납니다. 조금 진한 맛이랄까요.
제 주변에 보면 닥터페퍼는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도 없더군요. 보통은 음료수가 셀프 리필일 때 마운틴듀나 코크를 고르는 쪽이 대세인듯.
루트비어야말로 정말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수라고 생각합니다...파스맛 음료수
하현 (2007-07-20 03:07)
맛이 없나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