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5ch VIP 개그 - 2007-07-12 02:07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지만, 예전에 내가 페루에 갔을 때 달라스를 경유해서 리마의 호르헤·차베스
공항에 도착했다. 화물로 실었던 트렁크도 무사히 받았고, 입국수속도 모두 마친 상태에서 현지의 돈을
조금 더 편하게 쓰려고 서류를 작성하고 있었다. 카운터에서 좀도둑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트렁크는 분명히 다리 사이에 끼우고 있었다. 서류를 작성한 시간은 그저 1~2분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내 다리 사이에는 트렁크와 같은 두께의 나무판대기가 끼워진 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다

그쯤해서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이상하게도 화조차 나지 않았다. 하여근 그 애들은 대단해- 아무튼
너희들도 페루에 갈 때는 조심해.

댓글

(2007-07-12 02:07)

.....저런

(2007-07-12 02:07)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하는 수 밖에. -_-;

Kadalin (2007-07-12 03:07)

....이쯤되면 거의........

반소기 (2007-07-12 09:07)

닌자다

snowall (2007-07-12 12:07)

닌자군요

페이리안 (2007-07-12 16:07)

페루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무섭군요..

빨간 (2007-07-12 19:07)

닌자군요

칠색 (2007-07-12 20:07)

...어떻게 한 거야

mash (2007-07-18 10:07)

가방 양 옆으로 얇은 판자를 슬슬 밀어넣고 다리를 벌려놓은 상태에서 가방 쏙 빼고 비슷한 두께의 나무토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