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의 감동적인 이야기
5ch VIP 개그 - 2007-07-10 03:07친구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을 때의 이야기.
주문을 받으러 온 여자애가, 아직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손에 익숙치 않은 탓인지
주문을 입력하는 계산기 비슷한 기계를 한 손에 든 채,
「네, OO하고··· △△△하고··· 음··· ☆☆하고···에 또···▽▽···하고···」
하는 식으로 헤매며 악전고투 중이었다. 우리는 남자 둘인데다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대량주문했는데
여자애는 그 주문을 입력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결국 주문이 모두 끝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한참동안 그 주문 입력하는 기계에 머리를 푹 숙였던 여자아이는「주문 받았습니다」하고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고,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친구는 메뉴판을 건내주면서「힘내라!」라고 한마디.
여자애는 금새 기쁜 표정이 되어,「고맙습니다!」
그 후, 주방에서「저, 힘내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좋았어! 힘내라구!」하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 리를 들은 친구는 피식 웃었다. 난 왠지 눈 앞의 친구가 자랑스러웠다.

착한허접 (2007-07-10 04:07)
맨날 보지만 처음으로 달아보는 리플.. 다음페이지 넘어가니깐 전 페이지것이 2개나 있더군요;; 그래서 일딴 다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리플. 이번은 훈훈한 이야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