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따스함
5ch VIP 개그 - 2007-07-07 01:07사람의 손만큼 따스함 것도 없다.
고등학생 시절, 우연한 기회에 인기 아이돌과 악수를 할 기회가 있었다. 여자랑 한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는 고교생 남자아이에게 있어서, 귀여운 여자와 손이 맞닿은 첫 체험.
작고 부드러운 손의 감촉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로부터 5년.
여자친구가 없는 생활에 이미 완벽하게 익숙해진 나 자신은 그 손의 따스함이라는 것도 완전히 잊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우연히 여자아이와 손과 손이 맞닿아버렸다. 상대는 매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여성.
두근두근 하면서도, 내 손을 천천히 오므렸다. 반사적으로 그녀는 손을 움츠린다. 그런 그녀를 보고,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아, 영수증은 됐습니다」

R.Katsura (2007-07-07 01:07)
1등이군요. PS. 책 잘 받았습니다~리라쨩 (2007-07-07 01:07)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