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필사적으로 PC를 구조해 낸 남자

5ch VIP 개그 - 2007-07-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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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타오르는 빌딩 속에서, 죽을 각오로 PC를 구해낸 남자의 사진입니다.  그 PC 속에는 그에게 그만큼이나
소중한 데이터가 들어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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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유머스럽게「MUST..SAVE..PORN! (반드시 포르노를 지킨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만 정말로 그는
PC 속의 포르노나 동영상을 지키고 싶었던 것일까요.



2
나라도 저렇게 할거야




5
순간 바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저런 일이 일어나면 나도 저렇게 될 것 같아서 무섭다.



8
내가 죽으면, 부디 PC 속의 내용은 보지 말고 바로 폐기해 줘



내 유언.




10
울었다
진짜로 영화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3부작+ 외전으로.



11
나도 저렇게 할거야, 그 누구라도 저렇게 할거야.



15
생명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니까



34
이거야말로 남자 중의 남자다
사나이 혼을 느낀다



48
그런데 구해봤자 PC속 야한 자료는 어차피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소화액 속에서 다 못 쓰게 되었을텐데.

58
>>48
얼마 안 되는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거는거다!



51
궁금한 점 하나.
너희들은 하드에 목숨을 걸 정도의 정보가 들어가 있는거야?
그게 문제지.



70
>>51
정보라기보다는, 노출되면 내 삶은 완벽히 부정당할만한 막장자료가 많지. 정보라기보다는 자존심이야.



63
저 마음은 알 것 같다wwwwwww


64
멋지다


118
이 정도로 전혀 감동없는 구출극은 사상 유래가 없군



128
너희들의 모습이다


134
이 세상에서 나 자신 다음으로 나를 알고 있는 존재.
그게 바로 PC야!



150
남자에게는 생명과 맞바꿔서라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댓글

길손 (2007-07-05 14:07)

134...이 세상에서 나 자신 다음으로 나를 알고 있는 존재. 그게 바로 PC야! 진리다...!

감청 (2007-07-05 14:07)

.....김본좌..

감자 (2007-07-05 14:07)

집에 컴퓨터가 3대인지라 각자 쓰지만 그래도 제 컴퓨터에 비번 걸어놨다죠 (...)

왓더 (2007-07-05 15:07)

150 남자에게는 생명과 맞바꿔서라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

냐옹신 (2007-07-05 15:07)

134번은 명언인듯... 그리고 중요한건 미리 미리 cd에 구워야죠 ㄲㄲㄲ
Mirai (2007-07-05 15:07)
CD에 굽는 게 더 안좋지요. 누구나 볼 가능성이 더 높아진 데다가- 프레스 방식(공장에서 생산)이 아닌 레코딩 방식으로 만들어진 데이터 CD는 십년도 못간다고 하더군요. 보관 상태가 안좋으면 몇년도 못갈 수 있다고 하던가요... 오래 못 간다는 점에선 보안상으로 좋을지도요;
4Sqd (2007-07-06 23:07)
싸구려 염료를 쓴 CD야 오래 못가죠. 미디어도 안정성 있는 물건으로 고르는 것도 중요하고, 보관하는 장소도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공기에 노출되고 기온이 높은 곳에 보관한다면 염료가 좀 더 빨리 부식되겠지요. 누구야 볼 가능성이야 알아서 잘 숨기면 되는 거구요.

메서슈미트 (2007-07-05 16:07)

전 무슨 자료든지 한번 사용하고 치워버리는 일회성으로 간주하는 지라 하드나 DVD가 박살나는건 별로 상관없습니다만 134번의 저 이유때문에 저렇게 할 것 같습니다 (......) 당신은 나의 동반자~♪ (퍽)

쿠키 (2007-07-05 16:07)

피씨는 저의 분신입니다

농협최후의날 (2007-07-05 17:07)

다이하드5가 곧 나오겠네요.

꼬마 (2007-07-05 17:07)

아, 아하하하하하하핫!... 아니, 어쩌면 저기에는 정말로 중요한 자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상상이...푸하하하핫!

유리 (2007-07-05 17:07)

어짜피 한자료로 몇십년볼것도아닌데 CD굽는것도 괜찮은거죠

狂爆亂舞 (2007-07-05 17:07)

저런 상황이 된다면 혼을 걸고라도 하드는 지킵니다.

나나미 (2007-07-05 17:07)

자료의 성격은 다른것같지만 아무튼 저라도 저런 상황에서는 반드시 지켜냅니다, 컴퓨터는 =ㅂ=

huraijin (2007-07-05 18:07)

전에보던 영국시트콤 커플링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우린 서로 집열쇠를 교환한 친구야. 만약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죽으면, 서로의 집에있는 포르노잡지를 책임지는거지" "죽으면 서로 포르노잡지를 없애주는 친구란 말야?" "... 누가 없앤데..?"

깎꿍 (2007-07-05 18:07)

얼굴에서포스가..

빨간 (2007-07-05 18:07)

이 세상에서 나 자신 다음으로 나를 알고 있는 존재. 그게 바로 PC야! (그렇구나!!! 아니 알고있었지만 이제서야 깨달았다!)

엘레인 (2007-07-05 19:07)

전 외장하드만 들고 나오면 되는지라 편하군요.

지나가던 손님 (2007-07-05 21:07)

뭐 언제 포맷을 하더라도 P모씨가..

마유라 (2007-07-05 21:07)

어머 즈질

TUNA (2007-07-05 22:07)

ㅠ_ㅜ)b

레어목도리 (2007-07-06 01:07)

.. 이거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저런 상황이라면 저라도 저렇게 할 것 같아서.. 으음... 웃을 수가.. ㅠ_ㅠ

케르 (2007-07-06 09:07)

....하드만 들고 나오면 안됩니까..[..].. 제 컴은 본체 외부?를 완전히 조립? 안해놔서 그냥 열리기에..[..].. =ㅁ=;;

azusa (2007-07-06 10:07)

전 왜인지 하드디스크가 날아가면 쾌감이..... (그 공허함이란...)

asdfa (2007-07-06 22:07)

8 내가 죽으면, 부디 PC 속의 내용은 보지 말고 바로 폐기해 줘 내 유언. ......... 이거 굉장히 공감된다 ㅠㅠ 아 엄마아빠.. 그리고 동생ㅠ 내 컴퓨터를 뒤지지 말아줘!!

4Sqd (2007-07-06 23:07)

근데 전 그래픽카드가 비싸서 이것도 소중히 해야 합니다(지포스 8800GTS 640MB)
ㅁㅎㅁㅇㅇㄴ (2007-07-07 01:07)
아 부럽다 ㅠㅠ

욕심쟁의 (2007-07-08 21:07)

난 PC 없는데 ㄱ-

야수 (2008-01-25 17:01)

욕심쟁이>> 뭐무뭐머머ㅝㅓ머무무무뭐 뭥미?!

(2009-03-01 11:0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남아쪽 필리핀이나 중동쪽 사람으로 보이는데.. 그쪽에선 PC가 엄청난 고가라 저걸 잃으면 빌린 회사에서 잘린다던지 뭐 그런 가능성은 없는걸까요..